HOME INSPECTION/유지와 관리 & 활용

원룸에서 생활하는 경우라면 실내습도관리에 좀 더 ....

유맨CPI 2024. 12. 3. 15:40

 

위 사진은 원룸내부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방과 발코니를 나누는 창의 상단 모습이다. 물방울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얼핏보면 누수문제로 여길 수 도 있을 것 같다. 학생이나 젊은 직장인분들이 원룸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적지 않을 듯 한데 실내습도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는 편이 좋다. Capacity, 즉 방의 용량이 작기 때문에 실내습도관리가 안되면 결로, 곰팡이로 인한 악취문제 등이 뒤이어서 발생하게 된다. 예를 들자면 일교차가 큰 날씨에 야외에서 텐트를 치는 경우와 거의 유사한 조건이라는 것이다. 자고 일어났더니 텐트내부표면에 여기저기 이슬방울이 대롱대롱 매달린 경우말이다.

 

그래서 욕실에서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욕실문을 닫고 반드시 팬을 가동시켜야 한다. 욕실에서 발생된 습기를 반드시 외부로 배출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기왕이면 샤워후에는 세탁예정인 수건이나 의류 등으로 벽면이나 거울에 달라붙은 물방울들을 닦아주는 것이 좋고 말이다. 그리고 겨울철동안에는 적어도 실내습도를 50%정도 이하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이번에 방문한 원룸의 경우도 실내습도를 80%대를 유지하고 있는 세대가 있었다. 이런 조건이라면 곰팡이, 악취의 발생은 예정된 수순이기도 하고 다양한 집벌레들을 위한 축제의 장소가 될 수 있는데 집벌레들 또한 따스하고 축축한 장소를 선호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