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VANT TOPICS/주택 리모델링
반백년 연식의 단독주택을 구입 후 리모델링을 한다는데...
유맨CPI
2025. 1. 27. 13:10
위 사진은 70년대 후반에 지어진 단독주택의 외벽이 천공된 모습이다. 외벽체에 구멍을 낸 상태이기 때문에 벽체의 구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조건이다. 주택의 뼈대가 되는 골조의 종류뿐만 아니라 단열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역시 예상대로 단열재는 안보인다. 외장재, 골조, 석고보드, 벽지의 순서로 구성된 벽체다. 집의 상태로 미루어보아 추정하건데 당시에는 건축비가 좀 들어간 고급주택에 해당했을 듯 싶다. 또한 중간중간에 개보수공사를 통해서 현재에 까지 이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콘크리트주택의 단점 중 하나인 열교를 원천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외단열시공을 많이 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작업의 난이도와 비용을 고려한다면 내단열이 경제적임을 부정할 수 는 없다. 그리고 클래식한 외관을 선호한다면 외관의 모습을 살릴 수 있는 내단열이 좋을 듯 싶다. 물론 최종적인 선택은 언제나 주인장에게 달려있다.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공동주택에 살고 있지만 단독주택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단독주택은 온통 유지관리대상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만큼 신경을 써야 할 곳들이 많고 관련해서 유지관리비용도 적지 않게 투입되는 경우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물론 이러한 유지관리와 관련된 것들을 즐기시는 분들도 더러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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