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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속사리 신약수터 라이딩

유맨CPI 2019. 6. 30. 20:31

 약 10년 전에 속사리에 있는 신약수터까지 왕복 라이딩을 한 적이 있다.  지금 기억으로는 신약수터 안내판에서 그다지 멀지 않게 느껴졌었는데 오늘 라이딩을 해보니 안내판에서 30분정도는 업힐 라이딩을 한 것 같다. 뭐 그다지 경사도는 높지 않아서 크게 힘들지는 않은 코스였다. 사실 예전기억으로는 신약수가 방아다리 약수로 착각하고 있다가 신약수터를 지나서 꺼림직해 검색해보니 방아다리 약수터는 한참 위에 있는 장소였다. 신약수는 평창지역에서 비교적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약수물인데 미네랄과 철분성분을 많이 함유해서 톡쏘는 맛이 일품이다. 1시간 40분정도 라이딩 후의 갈증을 해소하는데는 그만이었다.

 

복귀할때는 다운힐 코스라서 안내판까지 3분만에 도착했다. 속사IC와 평창IC를 지나서 장평읍내를 관통해서 평창역 인근 미스스톱 편의점앞에서 우회전해서 1시간20분정도 결려서 금당 시골집에 도착했다. 왕복 총거리는 46km 정도였다. 팔꿈치 통증이 다소 완화된 느낌이다. 어제 남양주 집에서 노젓기 기구를 800개 정도 한것이 도움이 되었는지...하여간 지난 번 라이딩 후에는 통증이 있었는데 오늘은 통증이 안느껴진다. 통증이 있더라도 꾸준히 운동을 병행한 것이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저녁메뉴를 닭볶음으로 했는데 작은 아버지와 형이 맛있다고 난리다. 지난 두달 동안 할머니를 보조해서 이것저것 해 본것이 도움이 많이 된 듯 하다. 남양주만해도 후덤지근한데 이곳은 확실히 틀리다. 여름철에 살기 좋은 곳임에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