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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지붕 목조주택의 지붕단열은...

유맨CPI 2025. 4. 16. 18:40

 

위 사진은 멋진 외관을 가진 전형적인 경사지붕의 모습이다. 경사지붕을 박공지붕이라고도 부른다. 이러한 경사지붕을 가진 목조주택도 당연히 단열을 하게 되는데 주로 사용되는 방법이 지붕아랫면을 단열재로 채우는 방법과 천장 윗면을 단열재로 채우는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지붕아랫면을 단열재로 채우는 경우 2층이나 다락을 생활공간으로 활용하거나 높은 거실천장을 원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할 것 같고 다락이나 2층과 같은 생활공간이 없는 단층의 일반적인 천장의 높이인 경우는 천장윗면을 단열선으로 정해서 단열재로 덮는 경우가 해당한다. 그렇기 때문에 단층집인데 천장점검구를 열었더니 천장윗면만 단열재로 뒤 덮여 있어서 지붕아랫면이 썰렁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부실시공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천장면을 단열했기 때문에 썰렁하다고 해서 소위 콜드루프라고도 호칭하기 때문이다. 둘 모두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아무래도 유지관리측면에서는 천장 윗면을 단열하는 콜드루프가 낫다. 천장 윗면이 썰렁하다는 것은 공기순환이 원활하다는 것이다. 즉 왠만한 수분문제는 잘 건조가 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또한 지붕을 구성하고 있는 구성재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이기 때문에 누수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라도 비교적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가 있다. 반면에 지붕아랫면을 단열하는 방법은 단열재로 가려져서 누수, 결로등의 수분문제가 생길 경우 구분이 쉽지 않다. 악취나 곰팡이 등 그 상황이 악화된 경우에만 구분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종종 목조주택을 폄하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목조나 RC나 경량판넬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주택의 유형별 특성을 잘 고려해서 꼼꼼하게 시공이 된 집들이 십수년이 지나도 별문제가 없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물론 단독주택은 이곳저곳 주인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