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계절이다. 주변이 온통 콘크리트 일색이 아닌 도심과는 거리가 먼 산악지역이라면 해가 진 심야시간대의 온도는 거의 영하에 가까울 것이다. 여름철과 달리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이가 큰 계절에는 미세한 찬기운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다.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신체온도센서가 즉각적으로 반응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딘가로부터 차가운 기운이 느껴지는데 눈에 쉽게 뜨이는 창문이나 문이 살짝 열려 있는 경우가 원인이라면 쉽게 닫으면 해결되지만 창문이나 문을 모두 닫은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차가운 기운이 느껴지는 경우라면 그 원인을 주로 몸살기운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어서 옷을 좀 더 두덥게 입거나 난방으로 해결을 모색한다. 그런데 이러한 경우라면 사실 어디선가 차가운 외부의 공기가 침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