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HOME INSPECTION/결로·곰팡이·집벌레 50

붙박이 옷장 보다는 오픈선반이...

근래에 지어진 신축아파트에서는 의류의 보관이나 정리를 위해서 기존의 폐쇄형 옷장보다는 드레스룸이라는 명칭의 오픈선반이 제공된다. 폐쇄형에서 오픈형으로 바뀐 주된 요인은 비용절감이 한몫하겠지만 곰팡이와 결로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외벽과 맞닿고 있던 기존의 폐쇄형 옷장은 기본적으로 공기순환이 부족하고 뒷면에 곰팡이와 결로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외부와 맞닿아있는 조건이기 때문에 외부의 환경변화 특히 여름철과 겨울철의 온도변화와 습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근래에는 외벽과 맞닿아 있는 내부벽면에 붙박이장이 사라진게 된 것이다. 그런데 붙박이장과 관련된 이러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잘 모르는 경우에는 제공된 오픈선반 대신에 붙박이장으로 다시 대체하는 경우도 있는 ..

실내습도관리 실패사례

위 사진은 천장면 하단부와 맞닿고 있는 외벽상단부 테두리를 따라서 곰팡이가 피어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상으로는 곰팡이냄새를 느낄 수 없겠지만 현장에서는 코속을 찌르는 듯 한 곰팡이 특유의 악취를 느낄 수 있었다. 젊은 부부가 어린아기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실내습도관리에 대한 기본개념이 너무나도 부족한 듯 보였다. 이 정도라면 실내의 공기질이 매우 불량하기 때문에 호흡기가 약하고 예민한 어린아기에게는 당연히 건강상의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곰팡이는 기본적으로 습한 환경을 선호하고 멋잇감으로는 주로 유기체를 타겟으로 여기지만 비록 유기체가 아니더라도 표면에 일정량 아상의 먼지가 쌓이는 조건이 형성된다면 곰팡이포자가 뿌리를 내릴 정도로 최소한의 영양분이 조성된 것임으로..

여름철 지하,반지하 수분문제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전선의 영향권 아래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가동시키며 비교적 쾌적한 실내생활을 할 수 있지만 외부활동만 조금만 하게 되면 이마, 목, 등, 겨드랑이 등의 부위가 금새 땀범벅이 되기 쉽상이다. 주택들도 물범벅이다. 특히 지하나 반지하의 경우라면 여름철이 시련의 기간이 될 수 있는데 내부에 수분문제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수분문제라면 누수만이 아니라 결로, 곰팡이, 악취, 집벌레출현 등도 모두 포함된다. 누수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지하나 반지하에는 결로문제가 발생하기 쉬운데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둘레가 온통 주변토양으로 둘러싸여져 있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즉 장맛비의 영향으로 주변토양이 포수상태라는 것이다. 빗물을 가득 머금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접하고 있는 콘크리트..

곰팡이 발생원인은 단열성부족때문...

어째 날씨가 봄의 문턱까지 넘어왔다가 다시 초겨울 날씨로 회귀한 느낌이다. 그만큼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이러한 조건이라면 결로, 곰팡이 등 수분관련문제가 발생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다. 곰팡이관련 전화상담을 하게 되었는데 상담을 요청하신 분의 요점은 곰팡이발생의 원인이 단열문제에 기인한 것인지 아닌지였다. 세를 주었는데 세입자분들이 구석하단부에 핀 곰팡이를 발견하게 되면서 부족한 단열문제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단열공사를 강하게 요청한다는 것이다. 세를 주기전에 공실로 얼마간의 기간이 있었고 곰팡이가 핀 부분은 깔끔하게 곰팡이 제거작업을 한 후 새롭게 벽지작업으로 마감을 해서 안심하고 세를 준 것인데 이와같은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서 졸지에 골칫거리가 생긴 것이다.. 세입자분들의 주..

아랫집 거실천장에 얼룩이 생긴다네요!

아랫집 거실천장에 생기고 있는 얼룩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분과 상담을 하게 되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에도 관련된 누수문제가 없었는데 해마다 이맘 때가 되면 아랫집 거실 천장에 작은 얼룩이 발생하게 되면서 서로 신경을 쓰게 된다는 것이다. 그나마 얼룩의 발생부위가 작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상황이여서 슬라브를 사이에 둔 아랫집과 큰 충돌이 없는 것 같다. 대상 주택은 90년대에 시공된 좀 연식이 있는 아파트다. 즉 서비스 공간인 발코니가 있는 아파트다. 이 서비스공간인 발코니가 문제가 되는 점은 단열이 안된 공간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덥고 겨울철에는 추울 수 밖에 없다. 거의 외부온도와 흡사한 공간이여서 비나 눈, 바람막이 정도 기능을 하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조건이기 때문..

주방후드에서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주방에서 조리를 하게 되면 거의 기본적으로 작동시키는 녀석이 주방후드다. 조리를 하면서 발생하는 냄새와 수분을 외부로 배출시켜주는 무시할 수 없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요즈음 실내환기장치의 사용이 일반화되어가고 있는 추세인 듯 하지만 사실 주방후드만 잘 활용해도 환기장치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반대편의 창문 열어놓고 주방후드 작동시키면 말 그대로 실내환기장치가 된다는 것이다. 아파트에서 사용되고 있는 실내환기장치 중 욕실팬과 주방후드를 작동시키면서 실내의 정체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시키는 제품도 있다. 그런데 주방후드에서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는 다소 의아한 경우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주방후드와 연결된 덕트에 댐퍼가 없는 경우라면 바람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날려서 작은 양이 침입할 수 있겠지만 비가 ..

우리나라에서도 마른 나무 흰개미가 자리를 잡은 것 같은데...

지난 5월인가 서울 강남에서 마른 나무 흰개미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일더니만 이번에는 창원시 진해에서 마른 나무 흰개미 성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발견된 성체는 달랑 한마리였지만 이는 근처에 대규모의 서식지가 있다는 의미다. 흰개미는 군집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흰개미류는 크게 젖은 나무 흰개미(Wet wood termite), 마른 나무 흰개미(Dry wood termite), 지하흰개미류(subterranean termite)로 구분되어지는데 우리나라에는 일본흰개미(Japanese termite)나 칸몬흰개미(Kanmon termite)와 같은 지하흰개미류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그런데 진해에서 발견된 마른 나무 흰개미로 미루어 보아서는 아마 우리나라에 뿌리를 내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장마철이후 어디선가 좋지 못한 냄새가 나고 있다면...

역대급이라는 물폭탄을 쏟아붓던 장마기간이 끝나자마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기후가 아열대기후로 변하고 있는 과도기라고 하는데 어째 매년 여름철 나기가 보통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장마기간 동안 쏟아져내린 다량의 빗물에 의해서 그동안 푹 젖었던 주택의 외피가 잘 건조가 될 것 같지만 문제는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생할 수 있다. 뭔 소리냐면 눈에 보이지 않는 벽체내부나 천장 위에서 수분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실내에서 그 동안 맡지 못했던 퀴퀴하고 콧속을 찌르는 듯 하고 심지어는 오줌냄새에 비유할 정도의 악취가 나는 듯 한 상황이라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곰팡이가 세력을 확장시키고 있는 증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축축한 수분과 높은 온..

욕실천장에서 결로와 곰팡이가 생기는 요인 중 한가지는...

주택에서 욕실이라고 한다면 실내에서 가장 물을 많이 사용하는 장소라는 것이다. 그래서 욕실바닥은 기본적으로 실내보다 낮고 방수시공이 기본이지만 이 욕실을 자주 사용하면서 좀 간과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욕실에서 배출되는 습기가 외부로 적절하게 배출이 되고있느냐는 것이다. 욕실내부에서 발생되는 습기배출을 위해서 욕실천장에는 기본적으로 배출팬이 달려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이 배출팬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즉 배출팬의 성능자체가 애초에 좋지 못한 경우도 있고 관리소홀로 인해서 배출팬의 상태가 좋지 못 한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배출팬의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성능의 배출팬도 필요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주기적인 청소도 뒤따르는 편이 좋다는 것이다. 욕실배출팬 청..

파우더포스트 비틀의 성장과정

목재에 구멍을 뜷어 놓고 가루를 남겨놓는 곤충류를 파우더포스트비틀이라고 부른다. 딱정벌레의 한 종류다. 이 녀석들은 알, 유충, 번데기, 성체의 4단계 성장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가장 집에 악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사실 표면에 구멍을 내는 성체시기가 아니라 식성이 왕성한 유충 즉 애벌레시기다. 목재의 외관상으로는 구분을 할 수 없지만 내부에서 엄청나게 갉아먹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위가 조용하고 이 딱정벌레의 애벌레가 식사를 하고 있는 경우에는 "사각사각" 나무를 맛있게 갉어먹는 소리가 들릴 정도라고 한다. 위 그림은 파우터포스트비틀의 성장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퍼듀대 곤충학과에서 연구한 자료인데 알, 유충, 번데기, 성체의 성장기간은 그냥 참고사항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싶다. 왜냐하면 다른 연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