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유형의 주택들보다 자연친화적인 것이 장점인 통나무집 구입을 저울질하고 계신분들이 있을 것이다. 나무로 지은 집이라고 한다면 지금과 같이 건조한 계절에 산불나면 홀라당 다 타버리는 것 아니냐고 의구심을 품고 계신분들도 있을 듯 한데 불이 쉽게 붙는 인화성 화학제품을 베이스로 만든 재료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기본적으로 두께가 두텁기 때문에 불이 쉽게 붙지 못한다. 산불의 스케일 자체가 다른 북미의 경우 통나무에 직접적으로 불이 붙기 보다는 바람에 날려온 불씨가 지붕내부로 침투되거나 홈통안의 마른 이물질에 붙어서 불이 나기시작하고 실내의 인화성물질의 연소작용 혹은 전기이상에 의해서 불이 나는 상황이 대부분이라고 할 정도다. 사실 통나무집의 가장 큰 적은 수분문제다. 잘 건조가 되는 조건이라면 무탈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