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RELEVANT TOPICS/선도 기술·방식 17

목조주택 하우스랩 시공비교 - 스테이플 vs 캡스테이플

목조주택은 수분에 다소 취약하다는 특성때문에 투습방수지인 하우스랩으로 OSB표면을 둘러싸맨다. 이때 고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주로 해머타카를 사용해서 타카핀을 엄청 때려박은 후 외장재로 덮는 수순으로 이어진다. 하우스랩을 만져본 사람은 알겠지만 재질이 강하다는 생각은 안든다. 그리고 종종 하우스랩 시공과정이 마무리된 후 상당기간 외부환경에 노출된 채로 방치가 된 공사현장도 볼 수 있다. 무수히 많은 타카핀이 박힌 채 내리쬐는 일사와 열, 때로는 강한 바람과 빗줄기에 적나라하게 노출이 된 모습에 '과연 괜찮을까?'란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위 사진은 하우스랩 시공관련 영상을 캡쳐한 것이다. 북미에서 빌더와 유트버로 활동하고 있는 맷라이징거가 촬영한 영상에서 타카핀과 캡을 씌운 타카핀의 누수관련 비교영상이다...

식물성 폼 단열재가 출시예정이라고 하는데...

단열성능이 좋다고 평가받고 있는 폴리우레탄폼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기반 단열재가 개발되어서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식물기반이기 때문에 건강과 환경에 대한 리스크를 좀 더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 같다 . 폴리우레탄은 폴리올과 이소시아네이트라는 두가지 화학물질 사이의 빠른 결합작용으로 만들어지는데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화학제품이 가지고 있는 건강과 재활용 그리고 환경오염문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대체물질에 대한 오랜연구가 진행되어왔지만 그동안 뚜렷한 성과가 없었던 것 같다. 이 새롭게 개발된 식물성기반 단열재는 나무의 주요성분인 리그닌과 식물성기름 경화제를 사용해서 내구성이 뛰어난 바이폼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바이오 폼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바로 재활용이 가능..

콘크리트 구조체의 통합방수

콘크리트와 관련된 해외자료를 검색하던 중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이끌려서 INTEGRAL WATERPROOFING OF CONCRETE STRUCTURES라는 제목을 가진 책을 접하게 되었다. 올해 6월에 발간된 새 책이다. 가격대가 30만원이 넘는 책이니 선뜻 구입하는 사람은 적을 듯 하다. 그렇다고 내가 구입을 했다는 것은 아니고 이 콘크리트의 통합방수에 대해서 관련자료를 찾아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콘크리트의 특성이라고 한다면 재료의 배합과정에서 포함된 수분이 양생과정에서 증발하면서 체적이 줄어들기때문에 수축하면서 크랙이 생기고 많은 공극을 가지게 된다는 점이다. 문제는 이러한 크랙과 미세한 공극들이 수분과 접촉하는 시간이 증가하게 되면 내부로 수분이 침투하게 되면서 콘크리트의 중성화와 배근된 철근의..

지하공간에 대한 로망

지하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 지하실이 있는 기존 주택에 대한 구입계획이나 지하실이 있는 주택의 신축을 고려중인 분들이 있을 듯 하다. 그런데, 지하공간의 대한 로망은 제한과는 거리가 먼 개인적인 상상의 세계에서나 만족했으면 한다. 실제 현실세계에서는 상상과는 많이 다른 상황이나 골치아픈 문제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름아닌 바로 수분관련문제말이다. 지하공간이라고 한다면 동서남북 사방이 토양에 둘러싸여져 있는 조건이다. 토양이라고 한다면 입자구조상 수분을 머금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비록 표면은 말라보인다고 해도 아래쪽은 축축한 상태라는 것이다. 거기다가 우리나라의 기후는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이 존재한다. 특히 올해같은 경우는 유난히도 장마철이 길었고 비도 예년에 비해서 많이 내렸다. 후속..

치장벽돌 외벽구성...

위 그림은 치장벽돌 외벽의 구성을 나타내고 있다. 골조는 RC에 린텔이라고도 불리우는 L형 앵글, 플레슁, 드립엣지, 드레인 윕, 긴결철물, 거기다가 단열재가 골조의 외부에 있는 외단열이다. 꼼꼼한 시공만 이루어진다면 빗물관련문제와 단열문제는 예방되거나 최소화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본다. 또한 튼튼한 금속린텔 위에 벽돌이 쌓아지고 뒤에서 벽돌을 고정하는 긴결철물이 서포트 해주고 있기 때문에 종종 엉터리 시공으로 치장벽돌이 무너져서 사회적인 이슈를 만들고 있는 상황과도 거리가 멀 듯 하다.RC골조에 외단열이 환영받는 이유는 단열재로 주택의 외부를 둘러싸는 조건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에너지 효율성이 향상이 된다는 것이다. 즉 골조의 안쪽에 단열재를 배치하는 내단열인 경우 열교현상에 의해서 외부로 빠져나가는..

스스로 크랙을 채우는 콘크리트가 있다면...

콘크리트의 단점이자 특성 중 하나가 바로 크랙이 생긴다는 점이다. 물론 크랙의 종류도 깊이나 길이, 넓이, 크랙이 생긴 위치, 진행성이냐 아니냐 등에 따라서 무시하고 그냥 넘어갈 수 도 있을 정도의 크랙도 있을 수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구조적인 안전에까지 문제가 있을 정도로 아주 심각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크랙도 있을 것이다. 크랙이 중요한 이유는 이 크랙을 통해서 빗물과 공기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빗물과 공기가 크랙을 통해서 콘크리트 내부로 침투하게 되면 중성화로 인해서 알칼리성인 콘크리트의 내구성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콘크리트의 뼈대라고 할 수 있는 철근의 부식을 가속화시켜서 콘크리트의 강도를 약화시키고 박리박락의 주요한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

고기밀성 주택의 벽체 관통부에 사용되는 EPDM 가스켓

지난 토요일에 캐나다우드에서 주관하고 있는 저에너지 목조건축 전문가 온라인 교육에 참석했다. 총4회의 교육과정 중 3회차 과정이었다. 이번 주 토요일의 마지막 교육만을 남겨놓고 있다. 빌딩사이언스의 기본원리를 실제 건축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캐나다 RDH의 빌딩사이언스 연구원과 현장소장을 직접 연결해서 화상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내가 이 교육과정에 참석하고 있는 이유는 북미의 목조주택 건축과정 중 특히 외벽의 구성재료와 시공방법에 대한 최신의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 목조주택 건축현장의 건축과정과 크게 다른 점은 없는 것 같다. 굳이 차이점을 들자면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외피시공을 기본으로 하는 과정이어서 그런지 무엇보다 기밀성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기밀성이란 공기의 유출입..

목조주택의 지붕은 벤트가 있어야 한다!

요근래에 지어지고 있거나 지어진 목조주택들 중 대부분의 경우가 처마가 거의 없거나 짧은 소위 모던스타일 집들이다. 그냥 네모 반듯한 모양들이다. 한마디로 심플하다. 걸리적 거리는 것들이 없으니 깔끔하게 보인다. 단순하고 깔끔해보이는 외관디자인이 주인장들의 마음에 어필을 많이 해서 선택을 많이 받고 있는건지 아니면 집을 짓는 시공사 입장에서 시공이 무난해서 추천을 많이 해서 그런건지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주택의 하자를 검사하고 관련문제를 연구하는 홈인스펙터의 입장에서 본다면 좀 문제발생의 가능성이 높은 디자인 인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당신이 어떻게 아냐고 묻는다면 지금까지 주택하자 문제로 검사한 집들의 대부분이 이러한 처마가 거의 없거나 짧은 소위 모던 스타일 집들이었기 때문이다. 일반..

지하외벽 방수는 이런식으로 하는군...

좀 더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위해서 지하에 공간을 만들거나 출입을 위해서 전면부를 제외한 나머지 면은 주변토양에 뭍힌 반지하주차장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 새롭게 조성되고 있거나 이미 지어진 단독주택단지를 방문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지하공간에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토양과 접하고 있다는 점이다. 토양에 둘러싸여 있다는 것은 수분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고 또한 주변환경에 따라서는 수압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을 수 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토양과 접해 있어서 지속적으로 수분과 수압의 영향을 피할 수 없는 지하공간의 외벽은 방수시공이 이루어져야 수분관련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거나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방수의 기본은 밖방수다. 수분이 외벽을 통해서 침투하지 못하도록 미..

구조보강용 탄소섬유

위 사진을 보면 지하실 벽면에 검은색 페인트를 칠해 놓은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벽면에 길게 칠해놓은 검은색의 정체는 탄소섬유라고 한다. 지하실 외벽의 구조보강용으로 탄소섬유를 붙여놓은 것이다. 우리가 잘 몰라서 그렇지 탄소섬유는 이미 건축물의 구조보강용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우주왕복선, 항공기, 자동차, 자전거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되어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전라북도에서 섬유업계의 대표주자인 효성을 산업단지에 유치해서 탄소섬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서구 여러나라에서는 주택의 구조보강재로 자리를 굳쳤다고 한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스틸로 구조보강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간단하게 탄소섬유를 붙착하면 되는 것이다. 보강작업이 상당히 간단한 것이다. 이 탄소섬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