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BUILDING SCIENCE 549

천장 얼룩의 정체가 누수도 아니고 곰팡이도 아니라면...

왼쪽 사진은 열화상 이미지이고 오른쪽 사진은 실화상이다. 천장표면에 정체불명의 얼룩이 생긴 모습이다. 천장에 얼룩이 생기면 기본적으로 누수아니면 곰팡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누수도 곰팡이도 아닌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천장표면에 생긴 얼룩의 정체는 무엇일까? 일명 고스팅(Ghosting)현상 혹은 고스팅 얼룩(stain)이라고 부른다. 북미권에서 말이다. 왼쪽의 열화상이미지가 나타내는 빨간색은 천장 위의 단열재상태다. 천장위에 단열재를 깔아놓았는데 틈새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단열성 차이로 인해서 차가워진 천장면에 먼지나 그을음 등이 달라붙게 된 원인이 된 것이다. 그래서 천장에 얼룩이 생겼다고 언제나 누수나 곰팡이문제는 아닐 수 있다. 고스팅현상의 예방법이라면 실내환기를 자주 시키면서 실내습도..

도심형 종유석의 성장속도는?

위 사진은 도심형 종유석이라고 호칭하는 칼데마이트(Calthemite)의 모습이다. 다른 호칭은 urban stalacties, soda straw, calcite straw등으로도 표현되고 있는 것 같다. 주로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부를 통과한 수분이 외부의 공기를 접하게 되면서 구조물의 표면에 침착되면서 생기게 된다. 즉 콘크리트의 주요재료인 시멘트와 자갈에 포함되어 있는 칼슘성분이 내부로 침투한 수분에 녹으면서 수산화칼슘으로 변하는데 중력에 의해서 아래방향으로 흐르다가 공기중의 이산화탄소를 접하게 되면서 탄산칼슘으로 탈바꿈 된 것이다. 궁금한 점은 성장속도가 얼마나 빠를까인데 일반적인 동굴내부에서의 성장속도보다는 최대 360배 정도 빠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적절한 조건이 맞을 때인데 매 11분마다..

짧은 낙수관은 연장시키는 편이....

우리나라의 경우 홈통과 연결된 낙수관의 길이가 짧은 경우가 적지 않다. 공동주택인 아파트나 빌라의 경우는 지면보다 1층바닥이 높기 때문에 사실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단독주택이나 지하실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 콘크리트나 시멘트몰탈을 방습이나 방수재료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콘크리트나 시멘트몰탈은 방습이나 방수재료가 아니다. 미세한 구멍이 많은 다공성재료이기 때문에 빗물을 흡수한다. 물론 내리는 빗물의 양이 적은 경우에는 별 문제가 안된다. 햇빛에 무난하게 건조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 장기간 비가 퍼붓는 여름철에는 쉽게 건조가 될 수 없는 조건이기 때문에 빗물을 엄청 빨아들인 포수상태가 된다. 그래서 1층바닥의 기초가 낮거나 지하층에는 누수, 결로, 곰팡이, 악..

목조주택 지붕의 단열을 스프레이폼으로 했다면...

위 사진을 보면 지붕재인 OSB의 색깔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왼쪽은 실내생활공간이고 오른쪽은 주차장지붕이라고 한다. 색깔이 짙은 쪽은 지붕재가 상했다는 의미다. 실내생활을 하면서 발생된 습기가 투습성이 있는 연질스프레이폼을 통과한 후 차가운 지붕재의 표면과 만나게 되면서 결로가 발생하게 되었는데 건조가 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결국 지붕재인 OSB가 상하게 되는 수순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에 반해 실내주차장쪽은 생활습기문제와 거리가 멀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지붕의 단열을 연질스프레임폼으로 마무리한 경우라면 실내습도관리에 좀 더 많은 신경을 쓰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점검구를 통해서 단열면을 보아서는 OSB의 상태가 어떠한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지관리차원에서는 일..

에어컨을 주야장천 틀게되면

그야말로 역대급 무더위였던 올 여름도 어느덧 지나간 것 같다. 지난 여름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무진장 가동시켰을 듯 한데쾌적한 실내생활을 기대하면서 작동시키는 에어컨의 시원한 냉기가 의도치않게 벽체에 수분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물론 주택의 유형과 외벽체를 어떻게 구성했는지에 따라서 다소 차이는 있을 것이다.위 그림은 ‘Reverse vapor drive’ or ‘inward solar vapor drive’현상의 개념도라고 할 수 있다. 즉 빗물에 젖은 외벽체는 일사에 의해서 열을 받으면서 건조가 되는데 이 건조가 되는 과정에서 압력에 의해서 습기가 내부로도 이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외벽과 맞닿고 있는 내측벽면은 에어컨에 의해서 차갑워진 상태이기 때문에 뜨거운 습기가 차가운 벽면과 만나면서..

비가 내리지 않는데 지붕누수?

아직 낮기온은 다소 덥지만 해가 지고 난 이후와 해가 뜨기 전까지의 온도는 전형적인 가을날씨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즉 일교차가 크다는 것이다.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크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결로발생의 조건이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서 하늘에 구름한 점 없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는 조건이 되었는데 이는 구름이라는 보호층이 없는 조건임으로 심야시간에 그만큼 냉각복사가 심하다는 것도 의미한다. 비가 내리지도 않는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지붕이나 외벽을 통해서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면 누수의 원인은 결로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지붕을 징크와 같은 금속재로 덮은 경우라면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인데 심야시간에 냉각복사에 의해서 차가워진 지붕재의 표면에 살포시 자리잡고 있던 이..

치장외벽의 빗물배출과 통기성

위 그림은 치장외벽체의 모습인데 왼쪽은 일반적인 치장벽체의 단면도이고 오른쪽은 통기성이 확보된 치장벽체의 모습이다. 우리나라 단독주택 건축현장의 모습은 거의 대부분이 왼쪽의 밀봉타입인 것 같다. 밀봉타입의 단독주택들이 많이 때문에 그만큼 관련문제들이 적지 않게 생기고 있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는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강한 바람을 동반하지 않고 내리는 빗물의 양이 적은 경우라면 재료자체의 수분저장능력과 일사의 의한 건조로 인해서 아주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빗물에 의한 누수문제는 발생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내리는 빗물의 양이 많고 강한 바람까지 동반하는 경우라면 주로 치장벽체사이의 줄눈을 통해서 빗물이 벽체내부로 통과하게 된다. 특히 줄눈의 상태가 좋지 못하고 벽돌자..

유리섬유 샌드위치 패널(판넬) 악취

위 사진은 유리섬유 샌드위치패널의 일부를 잘라내 모습이다. 빵 좋아하는 사람의 눈에는 먹음직스러운 카스테라의 한 조각으로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준불연자재로 샌드위치패널 내부에 넣어지는 유리섬유는 아무래도 주택용 유리섬유보다는 밀도가 높다. 중요한 점은 이 유리섬유는 물에 젖으면 문제가 생긴다. 단열성의 저하는 물론이거니와 기대치 않는 악취가 발생을 하게 된다. 물론 약간 젖더라고 잘 건조가 되는 조건이면 별 문제는 없다. 그런데 샌드위치 패널내부의 유리섬유가 젖게되면 원활한 건조와는 거리가 먼 조건이기 때문에 방치가 되면서 악취가 발생하게 되는 수순으로 이어진다. 대형까페의 경우라면 냄새에 민감한 고객으로 부터 민원이 접수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위 사진을 자세히 보면 오른쪽 금속재표면에 결로가 맺..

천장형 에어컨 주변의 얼룩, 누수인가 결로인가?

위 사진은 천장형 에어컨의 모습인데 에어컨주변에 얼룩이 보인다. 오른쪽은 같은 사진을 열화상 이미지로 나타낸 것이다. 파란색이 젖은 부분이다. 중요한 점은 결로인지 누수인지인데 누수라기 보다는 결로현상에 의한 표면젖음으로 보인다. 여름철은 기본적으로 습도가 높은 계절인데 장마철이라면 습도가 더욱 높다. 그래서 쾌적한 실내생활을 위해서는 에어컨의 작동은 어쩔 수 없는 선택사항이다. 에어컨을 작동하게 되면 토출구로부터 냉기가 뿜어져나온다. 토출구의 온도는 약4도 정도 된다. 습기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습한공기는 무겁기 때문에 위로 상승하게 된다. 위로 상승한 습기가 에어컨의 토출구와 접하게 되면 당연히 결로가 생성되는 조건이 형성될  수 있다. 또한 에어컨 바람의 각도도 무시할 수 없는데 천장표면을 더욱 차..

치장벽체에 환기벤트를 만들어 놓긴 했는데...

위 사진은 치장벽체외벽에 환기벤트를 만들어 놓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줄눈 사이에 틈새가 많고 특히 세로줄눈은 거의 채워지지 않았다. 그래서 시공해 놓은 환기벤트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상황이다. 명백한 빗물의 침투루트가 외벽체의 여기저기 만들어져 있는 조건이니 지난 장마철동안에 빗물의 침투는 기정사실이었겠지만 그만큼 통기가 잘 되고 잘 건조가 되는 조건임으로 별 문제도 없는 것으로 보였다. 거기다가 대상건물은 주거용이 아닌 상업용건물이고 치장벽돌의 바탕재는 샌드위치패널이다. 주택이라면 위와같은 방식의 외벽시공은 비추천이다. 기본적으로 빗물을 벽체내부로 끌어당기는 시공방식이기 때문이다. 물론 통기는 확실하지만 잘 건조가 될 수 있는 방위와 일사량도 무시할 수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