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BUILDING SCIENCE/하자사례 28

천장형 에어컨 주변의 얼룩, 누수인가 결로인가?

위 사진은 천장형 에어컨의 모습인데 에어컨주변에 얼룩이 보인다. 오른쪽은 같은 사진을 열화상 이미지로 나타낸 것이다. 파란색이 젖은 부분이다. 중요한 점은 결로인지 누수인지인데 누수라기 보다는 결로현상에 의한 표면젖음으로 보인다. 여름철은 기본적으로 습도가 높은 계절인데 장마철이라면 습도가 더욱 높다. 그래서 쾌적한 실내생활을 위해서는 에어컨의 작동은 어쩔 수 없는 선택사항이다. 에어컨을 작동하게 되면 토출구로부터 냉기가 뿜어져나온다. 토출구의 온도는 약4도 정도 된다. 습기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습한공기는 무겁기 때문에 위로 상승하게 된다. 위로 상승한 습기가 에어컨의 토출구와 접하게 되면 당연히 결로가 생성되는 조건이 형성될  수 있다. 또한 에어컨 바람의 각도도 무시할 수 없는데 천장표면을 더욱 차..

주택하자사례 - 외관만 쳐다보다가는...

기왕이면 예쁜 것이 선호되는 세상인지라 주택의 외관 역시 예쁜 디자인이 주목을 받게 된다. 물론 예쁜 것이라는 기준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어느정도 차이는 있겠으나 그 범위가 아주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것 같다. 보는 눈은 크게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둔 단독주택이나 전원주택 혹은 타운하우스의 수가 적지 않은 상황이고 지금 이시간에도 새롭게 지어지고 있는 집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예쁘고 새집이라고해도 언제나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렇지 못한 곳들이 종종 생기면서 애꿎은 주인장들만 골탕먹고 있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의와 집을 보는 안목이 필요한 것이다. 때늦은 후회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말이다. 위의 사진은 오래된 주택이 그 대상이 아니다. 지은지 얼마되..

주택검사 하자사례: 물관리(治水)는 기본이어야 하는데..

주택하자를 예방하거나 최소화 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치수가 중요하다. 몸에 맞는 옷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치수(錙銖)가 있듯이 주택에도 적절한 치수(治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은 온도와 습도의 변화에 따라서 고체,기체,액체로 수시로 그 형상을 탈바꿈시키고 공기의 밀도와 압력차이에 의해서도 이동방향에 변화가 생기게된다. 중요한 점은 물이 육안으로 보일 때 뿐만 아니라 시야에서 사라져서도 집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건축재료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서서히 때로는 빠르게 내구성을 저하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위에 4장은 사진이 있다. 모두 물과 관련된 사진들이다. 애시당초에 물의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서 설계되고 시공이 되었다면 우측 하단사진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은 최소화될 수 있었다는 것이..

주택검사 하자사례-천장표면에 흘러내린 김칫국물의 정체는??

위 사진은 천장에서 마치 김칫국물(?)이 흘러내린 듯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천장 위에다가 김장김치를 숙성시키고 있는 것도 아닐테고 무엇인가가 흘러내리고 있는 것은 분명한 듯 한데 이현상의 발생원인을 모르는 주인장의 마음은 호기심 반 의구심 반일 것 같다. 위 사진이 바로 정체불명의 국물을 흘러내리한 주범의 모습이다. OSB의 표면과 유리섬유단열재가 푸~욱 젖은 모습이다. 겨울철은 외부날씨가 추운관계로 인해서 실내환기에 소홀한 경향이 짙다. 실내에서 발생된 습기는 외부로 적절하게 배출이 되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이와같은 현상이 발생된 것이다. 그래서 콘크리트주택 보다 좀 더 수분에 취약한 특성이 있는 목조주택의 경우에는 좀 더 실내습도관리에 신경을 써야하고 지붕의 구조도 공기순환이 원활한 벤트가..

플리핑 하우스가 의심되는데...

오래된 집을 아주 저렴한 가격대에 구입을 해서 눈에 보이는 외부와 내부를 아주 그럴듯하게 꾸민 후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 매매하는 사업을 북미에서는 플리핑(Flipping)하우스라고 호칭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유사한 상황이 종종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 매매 후 얼마동안은 전주인장과 연락도 잘 이루어지며 집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는 듯 했지만 여름철이나 겨울철이 되기가 무섭게 이곳저곳에서 이상증상이 발생하여 전주인과의 통화를 여러차례 시도하였으나 연락은 안되고.... 우리나라는 여름철과 겨울철이라는 아주 상반되는 계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내가 구입한 주택의 이상유무를 확인을 하려면 적어도 여름철과 겨울철은 지내보아야지 적절한 판단이 설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누수문제나 단열문제를 실제로 확인할 ..

벽체 하단부의 상태가....

위 사진은 외벽과 접하고 있는 내벽모서리의 상태를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목조주택이고 외벽은 드라이비트 스타코로 마감을 했다. 그렇다고 골조가 목조이고 외부마감을 드라이비트스타코로 마감한 집들이 모두 이러한 상태는 절대 아니다. 이러한 상태가 된 배경에는 주택의 기본적인 수분관리원리가 간과된 것이 주요한 요인이라는 것이다. 지금의 날씨는 겨울철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나라의 기후는 극명하게 대조되는 여름철과 겨울철이 존재한다. 즉 주택의 건강에 가장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계절인 여름철의 빗물관리를 소홀하게 다루어서 이러한 사달이 나게 된 것이다. 어찌 생각해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원리이자 내용인 듯 한데 주택의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측면에서는 자주 무시되는 경향도 있는 ..

우레탄 방수시공상태가 영.....

위 사진은 평지붕 옥상의 우레탄 방수시공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표면이 울퉁불퉁 아주 난리가 난 상태로 보인다. 주인장의 표현을 빌리자면 방수업자가 위와 같은 상태로 작업을 하다가 옥상전체를 다 마무리하지 못하고 줄행랑을 쳤다고 한다. 그런데 왜 저모양이 되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기존우레탄 피막을 걷어내지 않고 그 위에 소위 덧방작업을 했기 때문이다. 기존 우레탄피막이 들뜬 상태이기 때문에 당연히 피착면인 보호몰탈과의 부착력이 부족한 상태에다가 햇빛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는 조건이기 때문에 방수피막으로서의 기능은 얼마가지 못할 것이다. 옥상의 우레탄방수시공이 적절하려면 기본적으로 너덜너덜해진 기존의 우레탄피막을 깨끗하게 제거를 한 후 피착면인 보호몰탈이 적절하게 건조가 된 이후에 우레탄시공이 이루어져야..

콘크리트 중성화 테스트

콘크리트 구조체의 뼈대역할을 하는 것이 철근이다. 그런데 튼튼한 철근도 언제나 그모습 그대로가 아니다. 시간의 경과와 함께 노후화가 진행된다. 외부환경에 노출이 되면 내구성에 좋지 못하고 특히 수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는 조건이라면 체적이 증가하면서 서서히 부식이 진행된다. 위 사진은 준공 후 30년정도가 경과하고 있는 아파트 욕실내부천장의 모습이다. 리모델링을 위해서 욕실천장마감재를 탈거하니 이와같은 상태인 것이다. 철근을 보호하고 있는 콘크리트 피복이 떨어져서 내부의 철근이 노출이 된 것인데 부식이 심하다. 사진을 보면 표면이 부분적으로 핑크색이다. 콘크리트의 중성화(혹은 탄산화)정도를 확인하기 위해서 페놀프탈레인 용액을 분무했더니 부분적으로 색이 변한 것이다. 색이 핑크색으로 변한 부분은 콘크리트..

줄(연속)기초의 장점이라면...

우리나라 단독주택현장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기초의 형태는 아니지만 줄기초가 있다. 집의 하중을 집중적으로 받게 되는 벽체를 지탱하게 위해서 벽체모양을 따라서 콘크리트기초를 만든것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통기초와는 다르게 집의 하단부에 공간을 갖게되는 구조다. 이 공간을 기어다닐 정도의 공간이라고 해서 크롤스페이스(crawlspace)라고 북미에서는 호칭하고 있다. 이 공간은 주로 노출된 배관의 유지보수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위 사진이 보여주듯이 집의 바닥에 문제가 발생된 경우에는 이 공간을 통해서 바로 확인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발생된 하자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안전모, 고글, 마스크, 보호장갑은 기본이고 심지어는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포복을 해야만 할 정도로 매우 협소한 높이의 경우도 있다...

오랜만에 줄기초 집을 접해보는군...

우리나라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이 통기초인 상황이지만 기초의 종류에는 통기초만 있는 것이 아니다. 위 사진의 경우처럼 줄기초도 있다. 연속기초라고도 하는데 저 기초면 위로 구조적인 하중을 지탱해야하는 벽체가 세워지게 된다. 저 공간을 북미에서는 크롤스페이스(crawlspace)라고도 부른다. 왜냐하면 간신히 기어다닐 정도의 높이인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대상주택의 경우는 이 공간의 높이가 1M가 넘어서 포복까지는 하지 않았다. 이 줄기초의 장점이라면 배관이 이 공간에 노출이 되는 조건이기 때문에 유지보수가 용이하다는 점이다. 그런데 바닥이 맨땅인 경우에는 수분문제는 불가피하기 때문에 맨땅위에다 방습층을 두라고 북미에서는 권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거기다가 너구리, 뱀, 곤충류 등의 생활터전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