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BUILDING SCIENCE/기본원리 156

벽돌집의 윕홀시공, DIY로 해결가능!

다들 경험해본 분들은 잘 알다시피 카타르시스를 정화작용이라고도 하는데 주로 눈물을 통해서 그 동안 쌓였던 분노, 갈등, 억압감 등을 해소하면서 마음의 내적안정감과 평화를 되찾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에 따라서 감정이 복받쳐서 엉엉 울기도 하고 주르륵 몇방울의 눈물정도만 흘리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눈물을 많이 흘리든 적게 흘리든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있어서 그 효과는 부정할 수 없는 것 같다.집도 종종 카다르시스가 필요하다. 특히 치장벽돌집의 경우말이다. 뭔소리나면 치장벽돌집 벽체내부에 쌓인 수분으로인해서 내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치장벽돌외피를 통과한 수분이 외부로 배출이 되지 못하고 오랜기간 방치가 된다면 서서히 내부로 스며들면서 내벽체 하단부에 결로, 곰팡이 발생의 ..

천장얼룩이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하는 경우라면

어느해보다 눈이 많이 내렸던 겨울철도 서서히 끝자락으로 향하고 있는 상황인데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천장의 표면에 얼룩이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하면서 예민한 주인장의 레이다망에 포착되는 경우도 있을 것 같다. 이러한 천장의 얼룩발생 위치와 그 범위, 지속상태, 확대상태, 건조상태 등에 따라서 가장 골칫거리인 누수문제에 해당될 수 도 있고 단순결로일 가능성도 있다. 혹은 소위 고스팅흔적일 수 도 있다. 고스팅 흔적이라고 해서 등꼴을 오싹하게 만드는 귀신의 소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주로 단열성이 부족한 연식이 있는 주택의 경우에 표면에 발생하는 얼룩을 의미한다. 단열성이 부족하면 당연히 겨울철에 천장표면이 차갑게 되고 이것으로 인해서 내부에서 발생된 수증기가 차가운 표면과 조우를 하며 이어서 먼지나 그을음..

보일러 응축수 vs 에어컨 응축수

요즈음 주택에서 사용되고 있는 가스보일러는 거의 대부분이 콘덴싱이다. 콘덴싱(Condensing)이라는 단어는 응축을 의미한다. 가스를 가열하게 되면 열과 일정량의 뜨거운 수증기가 발생하게 되는데  그냥 버려질 수 있는 뜨거운 수증기의 열을 재활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뜨거운 수증기가 열교환기를 통과하면서 열을 재사용하게 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부산물로 물이 남게되는데 이 물이 바로 배출되는 응축수다. 당연히 화석연료를 연소하기때문에 이산화탄소,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등을 포함하고 있고 산성성분이므로 엉뚱한 아이디어로 한번 마셔볼까하는 생각은 금물이다. 이 콘덴싱보일러에서 배출되는 산성성분의 응축수와 관련해서 북미권에서는 철과 같은 금속파이프의 부식문제로 사회적인 이슈로 다루어지기도 했던것 같다. ..

누수가 발생하게 되는 기본원리라면...

비가 많이 내리는 계절이 아니다보니 누수문제보다는 결로나 단열관련문제로 상담을 요청을 받게 되는 상황이지만 주택문제의 넘버원 자리는 누수문제임을 부정할 수 없다. 물론 누수문제라도 피해상황의 정도에 따라서 차이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천장이나 외벽에서 빗물이 줄줄줄 흘러내리는 일급비상상태에 버금가는 정도일 수 도 있고 누수의 양과 정도가 너무 미미한 나머지 주인장의 레이다망에 걸리지 않고 있는 아주 미세한 누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주 미세한 양의 누수이고 금새 건조가 되는 조건이라면 쾌적한 실내생활에 별다른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골칫거리인 누수문제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 누수문제발생의 기준은 젖기와 건조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부터라고 간주하기 때문이다.누수가 발..

짧은 낙수관은 연장시키는 편이....

우리나라의 경우 홈통과 연결된 낙수관의 길이가 짧은 경우가 적지 않다. 공동주택인 아파트나 빌라의 경우는 지면보다 1층바닥이 높기 때문에 사실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단독주택이나 지하실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 콘크리트나 시멘트몰탈을 방습이나 방수재료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콘크리트나 시멘트몰탈은 방습이나 방수재료가 아니다. 미세한 구멍이 많은 다공성재료이기 때문에 빗물을 흡수한다. 물론 내리는 빗물의 양이 적은 경우에는 별 문제가 안된다. 햇빛에 무난하게 건조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 장기간 비가 퍼붓는 여름철에는 쉽게 건조가 될 수 없는 조건이기 때문에 빗물을 엄청 빨아들인 포수상태가 된다. 그래서 1층바닥의 기초가 낮거나 지하층에는 누수, 결로, 곰팡이, 악..

치장외벽의 빗물배출과 통기성

위 그림은 치장외벽체의 모습인데 왼쪽은 일반적인 치장벽체의 단면도이고 오른쪽은 통기성이 확보된 치장벽체의 모습이다. 우리나라 단독주택 건축현장의 모습은 거의 대부분이 왼쪽의 밀봉타입인 것 같다. 밀봉타입의 단독주택들이 많이 때문에 그만큼 관련문제들이 적지 않게 생기고 있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는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강한 바람을 동반하지 않고 내리는 빗물의 양이 적은 경우라면 재료자체의 수분저장능력과 일사의 의한 건조로 인해서 아주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빗물에 의한 누수문제는 발생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내리는 빗물의 양이 많고 강한 바람까지 동반하는 경우라면 주로 치장벽체사이의 줄눈을 통해서 빗물이 벽체내부로 통과하게 된다. 특히 줄눈의 상태가 좋지 못하고 벽돌자..

건물 상단의 모서리부분만 젖었는데...

위 사진은 밤9시 정도에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서 건물의 외부를 촬영한 사진이다. 지금과 같은 여름철은 일사에 의한 열과 빛이 강하기 때문에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서 건물외피의 이상유무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해가 지고 열기가 가라앉은 심야시간대가 그나마 어느정도의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이미지상에서 적색은 높은 온도를 나타내고 찐한 곤색은 비교적 차가운 표면온도를 나타낸다.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오른쪽 상단 모서리부분만 녹색을 나타내고 있다. 며칠전에 비가 왔다는데 저 부분만 젖어있는 상태다. 왜 그런걸까? 우측상단에만 문제가 생긴걸까? 다른 부분과 달리 저 우측 부분만 젖어 있는 이유는 다름아닌 모서리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쉽게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겠지만 공기의 이동..

물끊기 홈이 없는 경우라면...

두겁석이나 창문상단의 오버행에 물끊기 홈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은 듯 한데 물끊기 홈의 중요성을 뒤늦게라도 깨닫게 되면서 물끊기 홈의 시공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주인장들도 있을 것이다. 두겁석이나 창문상단의 오버행에 물끊기 홈이 없다고 해서 반드시 물끊기 홈을 시공할 필요는 없다. 기본적으로 홈을 파는 작업이 쉽지도 않을 뿐더러 대상에 홈을 팔 수 있는 여유공간이 없으면 말짱 꽝이기 때문이다.  위 그림은 윈도우실의 물끊기 홈을 보여주고 있다. 물끊기 홈이 시공된 경우에는 빗물이 표면장력과 모세관작용에 의해서 윈도우 실의 하단부 틈새로 침투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물끊기 홈이 시공된 경우가 Best이고 시공이 안된 경우가 Poor인데 그 중간인 Better도 있다. 실리콘 코킹으로 빗물의 ..

풍우(wind driven rain)

지금과 같은 무더운 여름철에 야외에서 시원한 바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고마운 바람이 주택문제를 일으키는 주요한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기도 한다. 다름아닌 비와 동반을 하면서 부터다. 바람 즉 기류의 영향이 없다면 아마 주택외피에서 일어나는 누수문제는 대폭 감소할 것이다. 빗물은 바람을 동반하면서 모멘텀이라고 표현하는 운동력을 가지게 된다. 수직으로 내리는 빗방울이 바람의 영향에 의해서 수평이나 수평이상의 각도로 몰아치면서 주택의 외피와 맞닿게 되는데 나무, 벽돌이나 콘크리트와 같은 다공성 재료에 흡수되어 미세한 틈새나 조인트를 통해서 직접 내부로 침투하기도 하고 모세관 작용이나 바람의 추동력에 의해서 내부로 스며들게 된다. 그래서 비가 오더라도 어떤 때에는 실내에 누수피해가 ..

주택하자의 대부분은 수분과 관련된 문제

주택검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주택문제의 거의 대부분은 수분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수분문제의 발생원인과 침투통로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뉴스에서 보여주던 순살자이아파트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는 실제 현장에서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분문제라고 하면 빗물에 의한 누수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주택에는 상수도관, 하수도관, 보일러배관, 우수관, 에어컨 응축수관 등 다양한 배관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배관에 의한 누수문제도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실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생활수증기와 외부 수증기의 이동으로 인해서도 수분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즉 누수문제 뿐만 아니라 결로, 곰팡이, 악취, 집벌레의 출현 등이 모두 수분과 관련된 문제들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