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의 뼈대를 목조를 이용해서 지은 단독주택들이 있다. 1990년대부터 북미식 경량목조주택이 우리나라에 지어지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외벽의 마감을 나무사이딩이나 시멘트사이딩 등으로 마무리해서 구분하기도 쉬웠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기본적으로 네모난 모양인 소위 모던 스타일의 디자인이 선호되고 있고 거기다가 다양한 외장재료로 마감을 하기 때문에 구분하기 사실상 쉽지않다. 그래서 목조주택의 특성이 간과되어 지어졌거나 지어지고 있는 집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목조주택의 특성이라면 다름아닌 수분에 다소 취약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늘에서 쏟아져내리는 빗물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발생하는 습기와 토양에 스며든 수분까지도 고려해서 종합적인 빗물관리대책이 이루어져야지만 뒷탈이 적다. 위 사진은 치장벽돌집의 외부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