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올해는 장마기간이 작년 보다 많이 짧은 편이어서 누수로 인한 피해가 덜 한 것 같다. 작년 여름에는 난리였는데 말이다. 하늘에 구멍이 났는지 거의 한달 동안은 쉴새없이 퍼부었던 것 같다. 올해는 장마가 늦게 찾아왔고 기간도 짧았다. 긴 장마에 비한다면 다행이긴 한데 대신에 무더운 날씨의 연속이다. 아직 8월 초이고 이 무 더운 여름이 끝나려면 적어도 이번 달은 넘겨야 한다. 누수는 어떻게 생기는 걸까? 손자병법에서 이르기를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불태"라고 하듯이 누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도대체 누수가 어떠한 과정을 거치면서 생기는지에 대한 기본원리를 아는 것이 누수현상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적지않은 도움이 될 듯 하다. 누수라 함은 기본적으로 물이 새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지붕, 천장,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