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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를 이용해서 테크를 만들었는데...

유맨CPI 2024. 10. 18. 11:53

 

현무암이 주는 질감이 좋아서 선택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 현무암석판을 바닥에 깔아서 데크를 만들었다. 위 사진을 보면 알수 있듯이 바닥이 일부 젖어 있고 녹색의 이끼도 낀 모습도 보인다. 수분을 머금고 있다는 증거다. 중요한 점은 이 현무암 석판이 외벽과 연결이 되어있다는 점이다. 외벽과 연결되었다는 것은 수분의 이동통로가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에 현무암석판의 내부로 스며든 빗물이 모세관작용에 의해서 옆으로 스며들게 되는 수순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석판들이 다공성재료이긴 하지만 특히 현무암은 흡수율이 높은 재료다. 설상가상으로 대상주택의 1층바닥은 현무암석판보다 낮은 상태여서 외벽과 접하고 있는 내부하단부 테두리를 따라서 곰팡이가 피게 된 것이다. 주택의 기초주변은 빗물의 물빠짐이 원활해야 수분관련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데 종종 이 부분이 간과되어 시공된 집들이 적지않아서 해마다 여름철만 되면 관련피해로 골머리를 썩히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