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벽체하단부를 따라서 목재데크가 만들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 지은 집이라서 그런지 아주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별 문제도 없어보인다. 그런데 이 집은 목조주택이라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좀 더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위 사진을 통해서 예상할 수 있는 발생가능한 문제점이라면 수분관련문제라고 할 수 있다. 즉 데크가 벽체와 붙어있다는 것이 문제발생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날씨가 비가 내리지 않는 건조가 날씨가 유지된다면 별 문제가 없겠으나 우리나라는 장마철이 존재한다. 그래서 목재데크와 접하고 있는 외벽하단부를 통해서 빗물침투, 부후, 곰팡이, 결로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느정도의 이격거리가 있는 편이 좋다. 공기순환을 통해서 건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벽과 접하고 있는 부분 뿐만 아니라 데크하단부의 공기순환 역시 무시하면 안된다. 사실 주택을 구성하고 있는 건축재료들은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면 별 문제가 없다. 비단 목조주택뿐만 아니라 다른 유형의 주택들에도 마찬가지 원리가 적용된다. 특히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조건의 목재류라면 수분에 취약하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좀 더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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