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펜션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중독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켜서 한동안 일산화탄소 중독과 탐지기가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너무나 익숙하고 일산화탄소와 사촌관계인 이산화탄소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이산화탄소는 연소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일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유기체의 대사과정에서도 생성된다. 이산화탄소는 인간대사과정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건물내에서의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신선한 공기가 그 공간에 적절하게 공급되는지에 대한 지표로 자주 활용된다. 보통이상 수준의 이산화탄소는 두통, 피로를 유발할 수 있고 더 높은 농도는 메스꺼움, 현기증, 구토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매우 높은 수준의 농도는 의식을 잃게 만들수 있다. 방이나 건물내에서 높은 농도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공기가 공급되어야 한다.
실내온도에서 이산화탄소는 무색무취, 약간의 신맛이 나는 불연성가스이다. 이산화탄소는 정상적인 세포작용에 의한 부산물이고 폐를 통해서 몸밖으로 내쉬어진다. 또한 이산화탄소는 화석연료가 연소할때 발생한다.
지표면에 있는 토양은 때때로 기반암의 화학적 변화나 부패된 식물로부터 생성된 고농도의 이산화탄소 가스를 포함할 수 있다. 또한 온도와 압력에 따라서 이산화탄소는 고체나 액체로도 존재할 수 있는데 고체형태의 이산화탄소는 드라이아이스라고 부른다.
이산화탄소에 노출되면 두통, 현기증, 불안상태, 바늘에 찔린 것 같은 느낌, 호흡곤란, 발한, 피로와 심장박동수 증가와 같은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이산화탄소 수준과 잠재적인 건강문제는 아래와 같다.
- * 250-350 ppm : 정상적인 외부공기 수준
- * 350-1,000 ppm : 양호한 환기로 전형적인 실내공기 수준
- * 1,000-2,000 ppm : 나른한 증상을 보이는 좋지못한 공기수준
- * 2,000-5,000 ppm : 두통,졸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답답하고 정체된 공기수준(집중력 겹핍,심장박동수 증가,약간의 메스꺼움을 보일수 있음)
- * >5,000 ppm : 다른 가스와 공존할 수 있는 정상적이지 못한 공기수준(중독과 산소결핍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 * >40,000 ppm : 산소결핍으로 매우 위험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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