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다른 좀 특이한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있다. 주택의 경우에도 위 사진이 보여주듯이 외벽을 온통 덩굴로 뒤덮게 만든 집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본인들이 좋아서 한다는데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니지만 주택유지관리의 측면에서 본다면 적극 권장할 만한 일은 아니다. 즉 장단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장점이라면 시각적인 특이성 정도에 그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단열성에 좋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단열재가 아니기 때문에 순 엉터리 주장이다. 영단어로도 bine, vine, ivy,creeper 등 덩굴(넝쿨)식물을 의미하는 종류가 많다. 외벽을 이러한 덩굴로 뒤덮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이유는 뻗어나가는 줄기가 벽돌사이의 모르타르 조인트를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벽돌과 벽돌사이를 잇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