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지붕재의 테두리 길이가 대략 4cm정도인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붕재로 푹 덮어씌워져야 하는데 실상은 살짝 걸쳐놓은 것과 다를게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이니 우측 사진처럼 틈새가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기후가 건조한 봄과 가을철만 있다면 지붕내부의 통과성측면에서는 도움이 될 듯 하지만 우리나라는 추운 겨울철과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이 존재한다. 특히 강한 바람을 동반해서 장대비가 쏟아져내리는 여름철에는 직접적인 누수의 통로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틈새를 밀봉처리하거나 지붕재의 길이를 좀 더 길게 늘리는 보수시공이 필요하다. 강한바람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수평이상의 각도로 날릴 수 있는 운동력을 얻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