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다소 일찍 먹고 원주천을 따라서 약7km 정도의 코스를 약간 빠른속도로 걷는 것이 하루의 시작이다. 폭이 그다지 넓지 않은 개천정도여서 넓직한 강에는 비할 바가 못되는 것 같지만 치악산 남대봉 입구코스까지 이어지는 원주천을 따라서 왕복으로 걷게 된다면 약 40km정도가 되는 비교적 짧지 않은 거리다. 남양주에 거주하던 시기에는 바로 뒷산이 천마산자락이어서 수시로 오르락내리락 했었는데 이곳은 그 대신에 원주천이 있어서 따지고보면 운동시간은 더 늘어난 것 같다. 아침에는 걷고 저녁에는 뛰고 있는 상황이니까말이다. 아침 걷기코스의 마지막 부분이 인근 야산을 넘어서 아파트로 복귀하는 경로인데 후문에 이르러서는 같은 단지내 아파트의 모습을 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실외기실 루버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