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접어드니 날씨가 많이 풀렸다. 낮동안에는 거의 봄내음이 물씬 풍길 정도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이른 새벽에는 여전히 추운 겨울날씨인 것은 부정할 수 는 없지만 말이다. 기온이 따스해지면 겨울동안 움추러들었던 사람의 몸도 풀리듯이 주택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추운 날씨로 인해서 꽁꽁 얼어붙었던 주택의 외피도 서서히 풀리게 된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녹은 결로수들이 흘러내릴 수 도 있다. 물론 주택의 유형과 시공상태, 주택이 위치하고 있는 주변환경 그리고 거주자들의 실내생활패턴에 따라서도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유리창 주변에서 흘러내리는 결로수 정도는 좀 귀찮은 감은 있겠지만 수시로 잘 닦아주고 건조시키면서 관리를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전에는 보이지 않던 특이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