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그리고 되고 싶은 것이 많았던 어릴적에도 종종 TV 드라마나 영화의 단골 배경이 거대한 성의 모습이었던 것 같다. 특히 서양의 중세시대를 배경으로하는 공포영화의 경우라면 거의 대부분이 높은 성곽과 끝이 뾰족한 첨탑을 특징으로 하는 고딕양식의 성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러한 거대하고 오래된 성은 어린시절 동경의 대상이자 다른 한편으로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쉴 곳이 필요하다. 가장 편한 쉴 곳은 바로 집일 것이다. 집에서도 자기만의 방이나 공간이 확보되어야지 편한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가족간의 관계나 특수한 상황에 따라서 집이 불편한 공간이 될 수 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나이를 먹으면서 개인의 선택이나 주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