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지은지 30년 정도가 지나고 있는 아파트 외벽의 모습이다. 아파트의 속살에 해당하는 콘크리트외벽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페인트의 일부가 벗겨져 있는 상태다. 아랫부분은 비교적 양호한데 상단 부분만 벗겨진 이유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불어오는 바람이 외벽을 만나서 급격하게 방향을 바꾸게 되기 때문이다. 급격하게 바람의 방향이 바뀌게 되니 당연히 압력을 더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창문주변의 색깔이 다르다. 아마 창문주변코킹제의 열화로 인해서 빗물이 내부로 침투하게 되어서 창문코킹제의 재시공 뿐만 아니라 일부 크랙부분을 도막방수도 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아파트 창문의 누수방지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코킹제는 사실 방수제가 아닌데 단지 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