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중천에 떠있는 데도 불구하고 날씨가 제법 차다. 현장에 도착하니 경관은 끝내준다. 둑방으로 둘레가 쌓여있는 모습을 보니 강은 아니고 저수지 같은데 하여간 여름에는 뷰가 끝내줄 것 같다. 물론 어제는 계곡사이에서 불러오는 칼바람에 살이 베이는 듯 할 정도로 추위가 메서웠지만 말이다. 대상주택은 20년 정도가 지나고 있는 친환경 황토벽돌집인데 매입을 하고 리모델링을 하면서 집의 내구성에 의구심이 생기면서 주택검사를 의뢰한 듯 하다. 연륜이 있으신 분들이 좋아하는 친환경 황토벽돌집인데 집의 뼈대는 아주 굵은 통나무를 이용해서 지은 집이다. 새롭게 리모델링을 하면서 지붕의 마감재는 슁글지붕에서 스패니쉬기와로 탈바꿈 시킨 모습이다. 처마가 길어서 외벽의 상태는 햇빛과 빗물로 부터 비교적 양호하게 유지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