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그리고 외벽과 마찬가지로 빗물침투로 인해서 하자발생가능성이 높은 곳이 다름아닌 창문이다. 외벽에다가 큰 구멍인 개구부를 뜷어놓았으니 당연한 이유인 듯 하다. 사실 창문누수는 창문자체의 결함으로 발생하기보다는 창문주변을 통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창문의 위, 옆, 아래부분을 통해서 침투한 빗물로 인해서 곰팡이 발생의 원인이 되고 내부 구조재에까지 하자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창문주변 상하좌우에 대한 빗물침투 예방법인 플레슁이 필요한 이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도 창문설치시 실리콘 하나로 방수처리를 마무리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은 사실 임시방편에 불과한 것이다.
건물외부에서 직접 빗물의 방향을 외부로 돌리거나 차단하는 금속이나 비금속 재료 그리고 건물의 외부보호막을 통과한 빗물이 내부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방수성 테이프류를 벽면에 사용하는 것도 플레슁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다.
이 창문 플레슁에도 시공순서가 있다.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스텝1 ~ 스텝5가 바로 그 시공순서이다. 아래부분, 옆부분, 창문끼우기, 윗부분 그리고 최종 마무리. 중요한 것은 시공순서대로 진행되면서 플레슁 테잎이 계속 겹쳐져야 한다는 것이고 따라서 그만큼 누수발생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창문플레슁 시공순서를 반드시 기억하도록 하자. 아래, 옆, 창문, 위,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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