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특성 #1 나무의 세포

나무는 수분에 매우 민감해서 나무를 현명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나무와 수분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모든 면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살아있는 나무는 많은 공극과 자유수를 포함하고 있다. 실제로 어떤 종류의 나무의 함수율은 100%를 초과한다고 한다. 목재제품의 많은 면에서 정의하듯이 함수율은 건조된 목재의 무게로 나누어진 목재의 수분양의 무게를 활용한다. 살아있는 나무에는 실제로 나무자체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이 있다.  

 

 

 

물은 주요한 두가지 형태로 나무에 저장된다.

자유수 - 영양분을 이동시키기 위해서 사용되는 수관과 세포내강(세포벽에 둘러쌓인 빈 공간)안에 있는 물 

결합수 - 나무세포내에 있는 물

 

나무는 잘리자마자 수분을 잃기 시작한다. 초기 함수율의 감소는 자유수의 감소에 따른 결과이다. 나무의 수관이나 공극안에 있는 수분의 손실이기때문에 나무의 수치상의 중요한 변화없이 보통 발생한다. 주변의 환경조건(온도와 습도)이 나무와 잘 맞으면 수분의 손실은 모든 자유수가 대기중에 배출 될 때까지 지속된다. 이 상태를 섬유포화점이라고 한다. 섬유포화점은 나무의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나 보통 상온에서 25% ~ 35%사이의 함수율로 정해진다.

 

 비록 비에 노출되었더라고 자유수의 손실은 둘레가 작은 목재에서 비교적 빨리 발생한다. 그러나, 둘레가 큰 목재에서는 모든 자유수가 손실되는데는 수십년의 시간이 걸릴 수 도 있다고 한다. 표면의 하드케이스(딱딱한 피막)를 형성하는 초기의 건조는 수분손실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막으로써 작용하는 것이다.  

 

 

모든 자유수가 손실된 이후에도 목재는 여전히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결합수)이 세포벽내에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약해진 화학적 결합에 의해서 나무구조안에 있는 이 결합수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이 결합수의 손실은 자유수의 손실보다 좀 더 느리게 발생한다. 또한 세포벽의 크기를 감소시킴으로써 목재의 크기가 줄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