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하던 집에 여기저기 크랙이 가면서 구조적인 안전성에 이상이 생기는 아주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골칫거리라고 한다면 아마 누수문제일 것이다. 그런데 누수에도 종류와 그 피해 발생정도에 따라서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는 경우와 반드시 조치를 해야만 하는 위중한 경우로 나뉠 수 도 있다.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천장표면에 미세한 결로수의 흔적 정도만 발생하는 경우라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 될 듯 하지만 천장이나 외벽, 바닥에서 물줄기가 줄줄줄 새어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면 당장 실내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경우이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한 원인파악과 적절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 가장 편안해야 할 집을 한순간에 엉망진창의 구렁텅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