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다공성재료 5

콘크리트 기초와 수분의 이동

콘크리트 구조체를 Matrix라고도 부른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영화제목과 같다. 또한 영화의 내용처럼 다소 난해한 대상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왜 난해한 대상이냐면 이 콘크리트 구조체의 내부가 아주 복잡한 형상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콘크리트는 다공성재료다. 아주 미세한 공극이 개별적이거나 혹은 서로 연결된 네크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분과 접하게 되면 수분이 스며들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미세한 공극을 통해서 말이다. 집의 기초는 콘크리트 슬라브다. 슬라브는 토양과 접하고 있다. 토양과 접하고 있다는 것은 수분의 침투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 콘크리트 슬라브의 수분침투를 예방하기 위해서 슬라브 하단부에는 비닐과 쇄석이 깔리게 된다. 그런데 아쉽게도 단독주택의 건축현장에서..

빵, 스폰지 그리고 콘크리트가 알고보니 사촌지간이라고!

주변에서 빵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빵은 간식거리나 한끼 식사정도로 대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늘어나고 있는 배둘레햄의 주요한 원인중 하나가 쉽게 거리를 두지 못하게 하는 소위 악마의 유혹인 빵때문이라며 아주 가끔씩 빵과의 작별을 고하는 고난의 액션을 취하는 경우가 생기곤 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위 사진은 아쉽게도 맛 좋은 카스테라 빵이 아니다. 그냥 스폰지다. 빵 좋아하는 사람눈에는 100% 빵으로 보일 것이다. 우리의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별로 공통점이 없어보이는 빵과 스폰지의 관계가 사실은 가까운 관계다. 뭔 강아지소리 하냐고 의아해 할 수 도 있을 듯 한데 구조적으로 거의 같은 관계라는 것이다. 스폰지나 빵의 단면을 관심을 가지고 본다면 무수히 많은 작은 구멍들이 있다는 것..

누수의 통로가 될 수 있는 다공성재료

마른 하늘에 날벼락 떨어진다는 옛속담이 있다. 일어나기 쉽지 않은 매우 드문 현상이나 사건을 의미한다. 벼락이 떨어지는 모습을 경험해 보신 분들이라면 이미 잘 알고 있겠지만 하늘에서 천둥번개가 번쩍이는 경우는 기본적으로 비와 바람이 휘몰아치는 날씨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그런데 평안하던 집안에서 날벼락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도 있다. 좀 더 적절한 표현으로는 날벼락이 아니라 물벼락쯤 될 듯 싶다. 바로 천장, 외벽, 바닥 등에서 누수가 발생하게 되는 경우다. 발생위치와 새고 있는 누수량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으나 일단 레이다망에 포착이 된 다음에는 신경을 쓰지 않을 수 가 없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주택의 기본적인 골격을 구성하거나 외부마감재로 사용하고 있는 재료들 중 다공성재..

작년에 지은 집인데요...벽에서 누수가...

공기 좋고 물 좋고 거기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위치한 파벽돌로 외부를 꾸민 집이다. 작년에 지은 집인데 벽에서 누수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명확한 누수의 원인을 알고싶어하는 것 같다. 특이한 점은 집주변을 따라서 띄엄띄엄 놓인 개집들이 집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다. 개가 일곱마리 정도가 되는 듯 하다. 처음보는 인간들이 왔다고 난리다. 지금까지 주택검사를 하면서 겪어본 집들 중 가장 많은 개들의 숫자를 자랑한다. 평창 시골집에 깜둥이 3마리가 있는 상황이라서 네발 식구들 관리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대단하신 분들인 것 같다. 2층의 콘크리트 주택인데 지붕은 징크로 덮었고 외벽은 파벽돌로 마감을 한 모습이다. 누수가 일어나고 있는 곳은 거실모서리부분과 1층과 2층 연결..

파벽돌 콘크리트집 누수

소장님의 호출로 대부도 인근 지역으로 주택검사를 다녀왔다. 안산 신도시 지역은 거의 천지개벽 수준으로 변해있었다. 하기사 요즈음 2~3년 정도면 산이나 논밭이 없어지고 새롭게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는 수준이니 생각해보면 안산지역에 마지막으로 다녀온지가 벌써 20년 정도가 넘은 것 같다. 세월 참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검사 의뢰가 들어온 집은 지은지 1년정도가 지나고 있는 콘크리트 집이다. 지붕재는 징크고 외벽은 파벽돌로 꾸민 집이다. 집 이곳저곳에서 누수가 일어나고 있다고 해서 검사요청이 온 것이다. 현장에 도착해서 외관검사부터 시작해서 내부 구석구석을 점검해 보았고 다시 외부와 내부를 점검했다. 그리고 누수의 원인과 위치를 확인하기위해서 주인장께서 직접 스카이를 호출해서 아예 지붕과 외벽에 물을 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