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눈물을 흘릴 때가 있다.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슬픔에 잠겨서 눈물을 흘릴 때도 있고 감동적인 장면을 보거나 듣고서 복받치는 감정을 억누를 수가 없어서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릴 때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또하나 육체적인 아픔이나 고통으로 인해서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도 사람과 같다. 건강할 때는 아무런 이상증상이 없지만 어디선가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이상신호를 보내온다. 눈물을 흐리는 것이 아픔을 알리는 전조증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추운 동절기에는 외벽표면의 결로현상은 사실 자연스러운 현상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지붕이나 외벽의 일부가 징크로 마감된 경우라면 그 흘러내리는 결로수의 양은 생각보다 많다. 당연히 결로수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