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를 넘어서면서 전국적으로 아파트의 공급이 확대되어 근래에는 우리나라 인구의 대다수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1990년대만 해도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훨씬 높았다. 특히 새로 지은 2층 빨간벽돌집은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워너비(Wannabe)였을 정도였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이 빨간벽돌집도 나이가 들었을 것이다. 빨간 벽돌집이라고 모두가 조적조는 아니다. 뼈대는 콘크리트고 외부만 빨간 벽돌로 꾸민 빨간벽돌집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외부를 빨간벽돌로 꾸민집을 치장벽돌집이라고 한다. 영어권에서는 Brick veneer wall이라고 호칭하고 있다. 문제가 될 수 있는 점은 이 치장벽돌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9년도에 부산대에서 봄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