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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도 아프면 주사를 맞는다고요?

유맨CPI 2023. 5. 10. 14:53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병원을 방문해서 진단을 받고 주사처방을 받는 경우가 있다. 주사맞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해서 병원가길 꺼려하시는 분들도 있는 듯 하지만 반면에 다양한 종류의 영양제가 있어서 일부로 링거주사를 맞기위해서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 하여간에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원활한 건강상태를 유지하거나 회복하기 위해서는 곧잘 주사를 맞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만 주사를 맞는 것이 아니다. 물론 반려동물과 가축들도 필요에 따라서는 주사를 맞곤하지만 콘크리트 구조체도 주사를 맞는 경우가 있다. 뭔 강아지 짖는 소리냐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이다. 콘크리트 구조체도 언제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콘크리트 구조체가 아프기 시작하는 경우가 바로 크렉이 가는 경우다. 물론 아주 미세한 헤어라인 크랙정도는 건강상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지만 깊이와 길이가 좀 더 넓어지게 되면 콘크리트의 건강상태에 적색신호가 켜지게 되는 조건이 형성되는 것이다. 이 크랙을 통해서 빗물이 침투할 수 있는 통로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빗물이 크랙내부로 침투하게 되면 배근된 철근의 부식을 가속화 시킬 뿐만 아니라 콘크리트가 가지고 있는 특성인 알칼리성을 잃게 만들면서 재료적 강성이 저하되고 접착력이 떨어지게 되는 과정이 이루어질 수 있고 최악의 경우에는 구조적인 안전에도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요인이 된다. 또한 실내로 빗물이 침투하게 되면서 쾌적한 실내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위 사진은 콘크리트슬라브에 주사를 높고 있는 모습이다. 영양제는 아니고 틈새를 메우기 위해서 주입공법으로 크랙보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주입압력에 따라서 플라스틱 패커와 철제패커로 구분해서 사용한다. 아이러니 하게도 물은 콘크리트의 주요배합재료중 하나이지만 외부에서 구조체 내부로 침투하게 되면 골칫거리가 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내구성의 대명사격인 콘크리트구조체이지만 물의 침투를 예방하거나 최소화시키는 편이 건강한 내구성유지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