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썬룸의 모습이다. 단독주택에다가 넓직한 앞마당이 있는 조건이라면 썬룸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으리라 추측된다. 사방이 외부를 바라볼 수 있는 유리창으로 구성된 만큼 개방감만은 최고일 듯 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무더운 여름철에는 썬룸은 거의 셧다운 일 가능성이 높다. 개방감 만점인 사방의 유리창덕분에 한마디로 찜통 한증막과 유사한 실내조건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유리창의 단열성이 기본적으로 낮기 때문에 불가피한 측면이기도 하다.
여름철에는 햇빛만 강하게 내리쬐는 것이 아니다. 빗물을 엄청 퍼붓는 장마철도 존재한다. 그래서 썬룸의 누수문제도 생길 수 있다. 누수문제가 생기게 되면 곰팡이 발생은 기본적인 패키지가 되고 이 기본적인 패키지인 곰팡이가 생기게 되면 후속타로 악취문제도 발생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한마디로 여름철 동안에 이 공간이 골칫거리로 전락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썬룸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계신분들 이라면 봄과 가을철만을 꿈꿔서는 안될 듯 하다는 것이다. 물론 언제나 최종적인 판단은 주인장에게 달려있지만 썬룸에 대한 장단점을 잘 고려해서 후회가 적게 남을 선택을 하길 바란다는 것이다. 인간의 편의를 위한 이기에는 반드시 양면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비용적인 문제에 있어서 여유가 있는 조건이라면 썬룸에 대한 단열보강을 하거나 블라인드를 설치하고 거기다가 에어컨을 작동시킬 수 있게 꾸민다면 무더운 여름철에도 무난하게 사용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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