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HOME INSPECTION/유지와 관리 & 활용

장마철 시작되기 전에 홈통청소와 점검을...

유맨CPI 2023. 6. 21. 09:07

예년보다는 다소 느리다고 하는 장마전선이 제주도 인근까지 접근하고 있다고 한다. 드디어 이번 주말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 아래에 놓이게 된다는 것이다. 장마철이라면 기본적으로 쏟아져내리는 비의 양이 많기 때문에 주택의 외피에 타격을 가하는 소리가 클 수 밖에 없을 듯 한데 지붕재가 징크와 같은 금속류라면 장마철동안에 좀 시끄러울 듯 하다. 그렇다고 지붕재를 들어내고 쉽게 바꿀 수 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다. 지붕재말고 소음유발자가 또 있는데 바로 홈통이다. 주로 비교적 저렴한 몸값을 자랑하는 금속제품이 넓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직홈통의 길이가 짧은 경우에는 바닥표면과의 이격거리가 큰 만큼 낙하속도로 인한 소음이 클 수 도 있을 것이다. 위 그림은 북미에서 이 소음을 줄이는데 사용되는 제품이다. 사실 아주 기발한 제품이라기 보다는 떨어지는 낙하소음을 줄이기 위해서 배출구의 비닥에 스폰지와 같은 충격완화소재의 제품을 고정해서 사용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러한 홈통의 소음보다 더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 관리포인트가 있는데 바로 기초주변의 배수정도다. 기초주변의 토양경사도가 역물매가 이루어진 경우에다가 설상가상으로 물빠짐이 원활하지 못해서 흡사 작은 연못이 조성된 경우라면 기초주변으로 빗물이 스며들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노출되어 있는 기초의 높이에 따라서 어느정도 차이가 있겠지만 말이다.  하여간에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최종적으로 빗물로 인한 누수피해를 예방하거나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이것저것 점검해 보는 편이 정신건강 유지차원에서도 좋을 듯 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