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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붕 옥상 배수구...

유맨CPI 2023. 6. 26. 09:12

위 제품은 외국에서 외부 평지붕 옥상용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배수구커버의 모습이다. 그런데 옥상과 같은 외부용으로 위와 같은 제품의 사용은 자제하는 편이 좋다. 왜냐하면 쉽게 이물질들로 막히기 때문이다. 욕실과 같은 내부에서는 머리카락과 같은 이물질들로 막힘여부를 쉽게 구분할 수 있지만 옥상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외부공간이여서 눈에 쉽게 뜨이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소홀한 경향이 짙다는 것이다. 외부공간이라면 주변에서 날아들어온 나뭇잎, 비닐조각 등과 먼지의 조합으로 생각보다 자주 막힐 수 있다. 지금과 같은 장마철동안에 내린 많은 양의 빗물이 배출이 되지 못하고 소위 한곳에 머물러 있는 판딩(Ponding)현상이 장기간 지속이 된다면 빗물과 접하고 있는 건축재료의 특성을 약화시킬 수 있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누수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누수문제는 언제나 가장 약한 부분을 통해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우레탄 방수를 한 표면이라고 하더라도 물매가 적절하지 못해서 빗물이 특정 포인트에 머물러 있는 조건이고 비가 개어서 햇빛이 비치는 조건이라면 마치 볼록거울과 같은 기능을 하기 때문에 접하고 있는 우레탄의 내구성을 약화시킬 수 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옥상과 같은 외부에는 스트레이너라고도 호칭하고 있는 높이가 있는 외부용 배수구커버를 사용하는 편이 적절하다는 것이다. 이 높이가 있는 스트레이너를 갖춘 경우에도 너무 방심하면 안되고 역시 주기적인 점검 및 청소는 뒤따르는 편이 좋을 듯 하다.

 

위 사진은 옥상 스트레이너 앞에 구멍을 뜷어놓은 모습이다. 이 스트레이너가 막히는 경우를 대비하거나 혹은 쏟아져내리는 비의 양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이너 하나로는 역부족인 경우를 대비해서 옥상 파라펫 하단부에 아예 비상용 배수구 뚫어놓은 것이다. 이 비상용 배수구를 영어권에서는 Scupper라고 호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