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당황스러운 경우 중 한가지라고 한다면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 상황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세계공통의 응급처치가 바로 바가지나 양동이 등을 아랫방향에 놓아서 바닥재를 보호하는 방법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응급처치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물방울이 주변으로 튀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수분에 다소 취약한 목재류의 바닥재라면 상황에 따라서는 얼마후에 변형과 변색이 뒤따를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위 사진은 북미에서는 사용되고 있는 비상용 천장누수 장비인 Leak diverter를 보여주고 있다. 흡사 우산을 거꾸로 메달아 놓은 것 같은 모양새다. 천장의 누수범위에 따라서 크기도 다양하고 누수배출은 중앙부의 니플과 호스를 연결하는 것 같다. 천장누수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기후대가 아열대기후로 변화하고 있는 과도기라고 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앞으로 여름철 누수문제의 발생가능성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비상시를 대비해서 제법 쓸모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천장누수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근원적인 누수원인파악과 그에 따르는 적절한 보수방법이 필요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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