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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이 누수의 통로가 된다고요?

유맨CPI 2024. 1. 12. 10:02

 

우리나라의 건축현장에서도 벽돌의 사용은 적지 않은 상황이지만 벽돌집이 거의 대부분인 듯 한 영국에 비할바는 못되는 것 같다. 그래서 벽돌의 종류와 특성 뿐만 아니라 벽돌시공, 벽돌집 관련하자 등 풍부한 자료가 넘쳐난다. 위 그림은 영국벽돌협회에서 발행된 자료에서 캡쳐한 그림이다. 벽돌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크게 나누어서 흡수성이 낮은 벽돌과 흡수성이 높은 벽돌로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흡수성이 낮은 벽돌은 소위 "레인코트 효과"로 비유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빗물은 벽돌의 표면을 따라서 흘러내리고 빗물의 주요한 침투통로는 모르터조인트를 라는 것이다. 반면에 흡수성이 높은 벽돌은 "오버코트 효과"로 비유할 수 있는데 벽돌자체의 흡수성이 높기 때문에 빗물의 침투통로는 벽돌자체와 모르터조인트 모두 해당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흡수성이 높기 때문에 빗물을 많이 흡수해서 저장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만 빗물을 머금고 있는 포화점이 초과되면 말 그대로 줄줄줄 누수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적절하지 못한 벽돌시공 또한 누수의 통로가 될 수 있는데 위 그림이 보여주듯이 벽돌의 옆구리에 모르터를 제대로 채우지 않는 경우다. 앞에서 보기에는 채워진 듯 하지만 뒷채움이 부족한 조건이라면 빗물누수의 하이웨이가 된다는 것이다. 즉 벽돌을 통한 빗물누수의 발생요인은 벽돌자체의 흡수성차이, 크랙, 연결모르터 뿐만 아니라 뒷채움의 여부도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