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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INSPECTION/유지와 관리 & 활용

또다시 찾아온 봄맞이 홈통청소

유맨CPI 2024. 2. 29. 09:36

 

아직까지 봄기운을 느끼기에는 다소 이른감이 없진 않지만 3월이면 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지대가 높고 주위가 온통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져 있는 입지조건이라면 봄의 시작은 다소 늦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봄이 찾아오면 대부분의 주택에서는 겨울에 사용했던 용품들과 의류들을 정리하거나 세탁하는 정도로 마무리할 수 있지만 단독주택의 경우 특히 홈통이 있는 집들은 홈통청소를 하게 된다. 물론 홈통이란 존재의 이유에 대한 관심자체가 없는 경우도 있기는 하겠지만 꽉막힌 홈통으로 인해서 예상하지 못했던 수해를 당하기 전에 미리미리 청소를 해주는 편이 주택의 유지관리상 좋을 것이다.

 

요즈음에는 홈통의 기능과 역할을 간과하기도 하는 것 같고 미적인 관점에서 인지 처마가 거의 없거나 있더라도 아주 짧은 경우가 많아서 홈통을 아예 생략해버리거나 히든거터란 이름으로 숨기는 경우도 적지 않은 상황인데 개인적인 견해로는 잘 보이는 본연의 위치에서 제기능에 충실하도록 시공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짧은 처마에다가 홈통마저 없는 조건이라면 수직으로 내리는 이슬비정도에는 별문제가 없을 듯 하지만 내리는 비의 양자체가 많고 강한바람까지 동반하는 풍우의 경우에는 지붕끝선의 각종 연결부위와 외벽의 관통부위, 창문의 틈새등을 통해서 빗물의 침투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벽체하단부와 기초에 까지 빗물관련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홈통청소는 어렵다기 보다는 귀찮음에 가까울 듯 한데 단층의 집이라면 사다리에 올라가서 장갑끼고 쌓여있는 각종 이물질등을 걷어내면 그만이지만 2층이상의 조건이라면 추락의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주변의 스카이크레인을 호출해서 주인장이 직접 청소하거나 청소작업자를 고용하는 수순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편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적지 않은 비용상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좀 더 안전하고 저렴한 방법이 없나하고 관련자료를 찾아보니 위 그림처럼 끝이 굽은 길다란 호스를 사용해서 물청소 하는 방법도 있고 역시 끝이 굽은 길다란 대용량 진공청소기로 이물질을 빨아들이는 방법도 있는 것 같다.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저런 다양한 이유로 인해서 단독주택으로의 이사를 꿈꾸고 있는 분들도 있을 듯 한데 단독주택은 전용공간인 실내만 관리하면 되는 아파트에서의 생활패턴만을 생각하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저것 유지관리할 대상이 적지않을 뿐만 아니라 곧 비용상의 문제도 뒷따른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