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사단열재의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데...

위 그림은 빌딩아메리카솔루션센터에서 캡처한 그림이다. 지붕아랫공간의 에너지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열반사단열재를 지붕바탕재의 아랫면에 시공해 놓은 상태다. 중요한 점은 이 예시된 박공지붕은 릿지벤트와 소핏벤트가 있고 단열선이 천장위라는 것이다. 즉 공기순환이 기본적으로 원활한 상태다. 그래서 이러한 시공조건에서는 지붕재의 아랫면에 열반사단열재를 시공해 놓아도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릿지벤트와 소핏벤트도 없는 조건에 거기에다 열반사단열재를 지붕바탕재 아랫면에 시공하고 소위 웜루프를 지향한다는 취지로 그 위를 유리섬유단열재로 덮어버리는 시공은 시공초기에는 별문제가 없을 듯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생길가능성이 있는데 사람이 거주하게 되면 다양한 생활습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즉 습기가 상승하면서 외부로 배출이 되지 못하니 결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이 형성되는 것이고 그 위를 유리섬유와 석고보드로 덮고 마감하니 결로가 발생하더라도 눈에 뜨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열반사단열재 혹은 투습가능하다고 하는 열반사단열재를 사용해서 지붕면을 시공하는 경우라면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야 때늦은 후회가 적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