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겁석이나 창문상단의 오버행에 물끊기 홈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은 듯 한데 물끊기 홈의 중요성을 뒤늦게라도 깨닫게 되면서 물끊기 홈의 시공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주인장들도 있을 것이다. 두겁석이나 창문상단의 오버행에 물끊기 홈이 없다고 해서 반드시 물끊기 홈을 시공할 필요는 없다. 기본적으로 홈을 파는 작업이 쉽지도 않을 뿐더러 대상에 홈을 팔 수 있는 여유공간이 없으면 말짱 꽝이기 때문이다.

위 그림은 윈도우실의 물끊기 홈을 보여주고 있다. 물끊기 홈이 시공된 경우에는 빗물이 표면장력과 모세관작용에 의해서 윈도우 실의 하단부 틈새로 침투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물끊기 홈이 시공된 경우가 Best이고 시공이 안된 경우가 Poor인데 그 중간인 Better도 있다. 실리콘 코킹으로 빗물의 표면장력과 모세관작용을 차단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물끊기 홈이 없는 조건이라면 간단하게 실리콘코킹 정도로 대체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리콘작업시에는 기본적으로 표면이 잘 건조되고 먼지 등의 이물질들도 없어야 양호한 접착력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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