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벨기에 브리쉘의 명물인 오줌싸개 동상이다. 꼬마소년이 시원하게 쾌뇨를 하고 있는 듯 하다.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은 오줌을 싼다. 수분을 섭취하게 되면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가지 기관과 신체활동에 필요한 일정량의 수분정도만 흡수되고 나머지 수분은 외부로 배출하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래서 배뇨기능에 이상이 있다는 것은 몸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서 병원을 방문해서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위 사진은 벽체가 오줌을 싸고 있는 모습니다. 저 정도의 오줌발이라면 상당히 많이 참은 것 같다. 왠만해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다. 치장벽돌집의 모습인데 윕벤트를 통해서 빗물이 자연스럽게 배출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세로줄눈을 제거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전국적으로 치장벽돌집이 적지 않은 상황인데 지난 장마기간을 거치면서 외벽과 접하고 있는 실내하단부에서 곰팡이와 악취, 결로, 미세누수의 증상을 보였던 경우라면 치장벽돌을 통과한 빗물이 외부로 배출되지 못하고 내부로 스며들면서 수분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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