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HOME INSPECTION/유지와 관리 & 활용

겨울철 비닐로 창문덮기 보다는 차라리 백업재가...

유맨CPI 2024. 11. 8. 15:23

위 사진은 가래떡의 굵기를 나타낸 것이 아니라 백업재의 굵기를 나타낸 것이다. 사실 생긴것은 영락없는 가래떡 모양이다. 스티로폼을 가래떡처럼 뽑아놓은 탄력성 있는 재료인데 온도차이에 의해서 늘어나고 줄어드는 신축팽창이 일어나는 곳에 주로 사용된다. 영어권에서는 back up rod라고 호칭하고 있는 것 같다.

   위 그림들이 보여주듯이 창문, 크랙유도줄눈 등에 실리콘의 바탕재로 사용되어서 실리콘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계절적 온도변화의 영향에 의해서 하중을 많이 받는 곳에 이 백업재없이 달랑 실리콘만 사용해서는 실리콘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기밀성이 다소 부족한 연식이 있는 주택의 경우에 겨울철 월동준비로 비닐로 창문덮기를 하곤하는데 실내공기질 저하와 실내습도문제 때문에 권장할 사항은 아니지만 시공편의성과 비용측면에서 차라리 백업재를 사용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작업도 쉽고 비용이 엄청 저렴하기 때문이다. 백업재를 사용할 때는 틈새 크기보다 좀 더 굵은 것을 사용해야 타이트하게 밀폐시킬 수 있다. 여름철동안 2중창의 상하좌우 틈새를 통해서 벌레들이 침입을 하곤하는데 가족구성원 중 이러한 벌레를 보면 경기를 일으키는 구성원이 있다면 멘탈가출 예방차원에서도 사용하면 좋을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