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HOME INSPECTION/유지와 관리 & 활용

스타코외벽이나 치장벽돌외벽의 하단부는...

유맨CPI 2024. 11. 13. 15:47

 

집의 뼈대를 목조를 이용해서 지은 단독주택들이 있다. 1990년대부터 북미식 경량목조주택이 우리나라에 지어지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외벽의 마감을 나무사이딩이나 시멘트사이딩 등으로 마무리해서 구분하기도 쉬웠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기본적으로 네모난 모양인 소위 모던 스타일의 디자인이 선호되고 있고 거기다가 다양한 외장재료로 마감을 하기 때문에 구분하기 사실상 쉽지않다. 그래서 목조주택의 특성이 간과되어 지어졌거나 지어지고 있는 집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목조주택의 특성이라면 다름아닌 수분에 다소 취약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늘에서 쏟아져내리는 빗물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발생하는 습기와 토양에 스며든 수분까지도 고려해서 종합적인 빗물관리대책이 이루어져야지만 뒷탈이 적다.

 

위 사진은 치장벽돌집의 외부모습이다. 외벽의 하단부를 따라서 자갈을 깔아놓았다. 자갈을 깔아놓은 이유는 원활한 빗물배출을 위함이다. 외벽의 하단부가 주변토양이나 콘크리트로 뒤덮여 있는 상황보다는 양호해 보이나 아쉽게도 외벽의 하단부를 너무 덮어 버린 것이다. 물론 내부의 바닥높이가 높은 경우라면 별 문제가 없겠으나 일반적으로 기초 상단의 테두리를 따라서 벽이 세워지는 조건이기 때문에 외벽과 접하고 있는 내부바닥 테두리를 따라서 수분문제의 발생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특히 목조주택이라면 구조재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됨으로 외벽의 하단부와 기초의 상부가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편이 좋다. 외관상으로는 자갈들의 표면이 잘 마른 듯 보여도 아래로 좀 더 파보면 자갈이 젖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자갈도 수분을 머금는 다공성 재료이기 때문이다. 목조주택관리의 기본은 내부에서 발생하는 습기는 원활하게 외부로 배출하는 것이고 외부의 수분은 최대한 신속하게 그리고 최대한 멀리 집과 이격시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