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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준비로 비닐로 창문덮기는...

유맨CPI 2024. 11. 7. 10:14

 

날씨가 갑자기 급강하를 하게되니 보일러가동을 시작한 집들도 있는 것 같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월동준비를 한다는 취지로 비닐로 창문을 덮는 집들도 있을 것 같다. 주로 창문주위에 틈새가 많은 구옥이 이에 해당할 것이다.

그런데 창문주위를 비닐로 덮어버리게 되면 내년 봄까지는 창문을 개방할 수 가 없게 된다. 창문주위의 틈새로 들어오는 칼바람은 차단할 수 있지만 자연적인 통풍력을 상실하게 됨으로 인해서 실내공기질 저하와 습도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창문주위를 뒤덮은 비닐막 표면에 외부의 차가운 공기와 실내의 따스한 습기가 만나게 되면서 결로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결로수가 적절하게 외부로 배출이 되지 못하거나 건조가 되지 못하고 방치가 되면 자연스럽게 곰팡이와 악취문제로 발전하게 되는 수순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기밀성이 부족한 구옥의 경우에 겨울을 나기위한 연중행사라고 할 수 있는 비닐로 창문덮기가 권장할 만한 사항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비닐덮기 보다는 커텐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해가 뜨고 날씨가 풀리게 되면 창문을 열고 실내의 오염되고 정체된 공기를 외부의 신선한 공기로 교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내환기를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실내습도문제도 해결되고 말이다.

 

요즈음 주택의 에너지효율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다보니 기밀성에만 촛점이 맞추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로 인해서 자연적인 통기력이 상실되기 때문에 예상치 못했던 실내공기질저하와 실내습도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