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봄철에 접어든 것 같다. 온화해진 날씨는 기본이고 이사차량이 주변에서 자주 눈에 뜨인다. 인근 아파트단지에서는 이삿짐을 실은 사다리가 수시로 오르내리고 있는 장면도 자주 목격된다. 그런데 사실 봄철에 이사를 하는 것은 권장할 만한 일은 아니다. 왜냐하면 집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적절하게 파악하지 못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의 경우라면 잘 가꾸어진 주변환경이나 간이정원에 활짝 핀 꽃송이에 "뿅" 하고 마음이 꽂힐 가능성이 있다. 거기다가 외부와 내부를 페인트와 벽지 등으로 새단장을 한 조건이라면 그리 어렵지않게 계약서에 사인을 하는 경우도 생기곤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사를 목적으로 집구경을 할 계획이라면 쉽게 콩깎지가 씌워질 수 있는 봄철보다는 여름철이나 겨울철이 적절하다. 주택문제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누수문제와 단열문제를 어렵지않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누수문제가 있는 집이라면 기본적으로 창문주위나 외벽, 외벽과 접하고 있는 내측하단부에 흔적이 남아있고 곰팡이로 인한 냄새가 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주택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과 추운 겨울철이 제격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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