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건축현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OSB와 PLYWOOD에 대해서 알아본다.
OSB(Oriented strand board)는 열경화성 접착제와 작은 나무 조각들을 압착해서 만들기 때문에 공극이나 틈이 거의 없는 일관된 품질의 견고한 패널제품이다. 완제품은 PLYWOOD의 강도와 성능적 특성을 공유하는 엔지니어링 목재패널이다.
PLYWOOD(합판)는 여러겹의 베니어 시트를 직교해서 만드는 패널로 작은 조각들이 아닌 통나무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OSB보다 일관성이 있고 덜 거친 외관을 가지고 있다.
OSB와 PLYWOOD에 대한 몇가지 FACTS
- OSB는 PLYWOOD와 비교해서 최근에 개발되었지만 2000년까지 북미에서 합판보다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오늘날 북미에서 약 두배 정도를 더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 북미를 제외하고는 OSB가 건설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고 2005년에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OSB의 생산량은 35억 평방미터에 불과해 그해 북미에서 생산된 것보다 7배나 적었다고 한다.
- 두 제품 모두 다른 재료로 만들어졌으며 일부 건축업자는 하나 또는 다른 것을 강하게 선호하지만 두 제품 모두 동일한 성능표준에 따라서 제조된다.
- OSB는 PLYWOOD 보다 더 가늘고 빠르게 자라는 나무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OSB의 특징
- PLYWOO 보다 큰 패널을 제조 할 수 있다.
- PLYWOOD보다 더 균일하므로 PLYWOOD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약한 부분이 더 적다.
- PLYWOOD보다 더 저렴하다.
- 포플러 나무와 같은 작은 직경의 나무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린건축자재로 간주된다. 대조적으로 PLYWOOD는 큰 둘레의 나무가 필요하다.
- PLYWOOD는 특히 프로리다와 같은 더운 기후에서 박리되는 경향이 있다.
PLYWOOD의 특징
- 두 제품 모두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하지만 OSB는 좀 더 많은 양의 발암성 가스를 배출한다. 접착제가 포함된 모든 엔지니어링 목재 제품들은 시공전에 몇주 동안 실외에서 보관해서 방출가스를 배출시켜야 안전하다.
- 동일한 수치의 OSB보다 가볍기 때문에 하중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목재의 특성상 수분에 약점이 있으나 OSB는 팽창력이 더 커서 더 부풀어 오르고 PLYWOOD는 마르면 원래의 두께로 회복되지만 OSB는 어느정도 영구적으로 부풀어 있다.
- OSB보다 약10% 정도 더 단단해서 못과 나사가 더 견고하게 고정될 가능성이 높다.
- OSB가 더 오래동안 물을 유지하기 때문에 하자발생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아스펜이나 포플러로 제조된 OSB는 상대적으로 부패하기 쉽다. 건축자재 제조회사 Lousiana-Pacific(LP)는 사상 최대의 소비자 집단소송으로 3억7천5백만 달러를 지불해야했다.
(위의 내용들은 OSB와 PLYWOOD 두 가지 제품을 제조하는 Georgia-Pacific의 연구 결과를 요약한 내용이기 때문에 두 제품에 대한 편견이 없지만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비교했는지 아니면 자체 브랜드만 비교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BUILDING SCIENCE > 재료의 특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벽돌벽(Solid Brick wall)과 치장 벽돌벽(Brick Veneer Wall) (0) | 2020.01.14 |
---|---|
nail or screw? (0) | 2020.01.13 |
가정용 실런트의 종류 (0) | 2020.01.09 |
스타코 수분 침투의 7가지 증상 (0) | 2020.01.08 |
지붕 벤트의 종류 (0) | 2020.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