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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주택이나 농막을 고려하고 있다면...

유맨CPI 2020. 7. 16. 10:24

 

지금까지 오랜기간 동안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공동주택에서 살아온 사람들 중 특히 층간 소음문제로 윗 집이나 아랫 집과 좋지 못한 대인관계를 겪은 경험이 있다거나 아직까지도 대치중인 상황이고 이런저런 다양한 이유로 인해서 옆 집과의 관계가 좋지 못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단독주택으로의 이사를 갈망하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특히 자식들이 장성한 경우에는 더욱 두드러지는 것 같고 그 동안 사람들에게 시달려서 그런지 직장이나 사업의 퇴직이나 은퇴 전후를 기점으로 우선 사람 수 가 적고 공기와 물 좋은 한적한 시골동네를 선호해서 찾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또는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기분전환을 위해서 완전이주를 위한 전초기지로 자차를 이용해서  2시간이내에 위치한 주말주택이나 농막을 짓거나 구입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내가 지내고 있는 이곳 평창 금당계곡 인근에 위치한 시골집 주위의 상황이 유사한 경우인 듯 하다.

 

주말 주택이나 농막을 선택할 때 참고하면 도움이 될 몇 가지 사항이 있다. 그동안 본인이 속한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들과의 대인관계 문제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이유로 인해서 너무 인적이 드문 두메산골로의 이주는 삼가할 필요가 있다. 자연인 급 정도는 가급적 피하라는 말이다. 특히 연령대가 높은 경우에는 말이다. 사람의 일이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위급상황 발생시를 대비해서 적어도 인근지역에 1시간이내에 도착할 대형병원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식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주위환경에 홀딱 빠져서 충동적으로 계약을 하면 두고두고 후회할 뿐이다. 물이 먹을 수 있는 물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현재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필수적으로 확인해 보아야 한다. 모든 조건을 갖춘 듯 한 곳인데도 불구하고 석회수만 나와서 후회하고 있는 사람들의 소식을 종종 접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웃을 잘 만나야한다. 공동주택에서 살면서 골칫거리 이웃을 피해서 이주해 왔는데 예상밖의 더 고약한 이웃이 기다리고 있을 수 도 있는 것이다.

 

또한 주말 주택이나 농막을 선택함에 있어서 평지붕이나 짧은 처마의 경우는 되도록이면 피하라는 조언을 하고 싶다. 빗물이 원활하게 흘러내려야 되는데 그렇지 못해서 정체되는 경우가 많아서 필연적으로 정체된 수분이 중력에 의해서 아래로 침투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비가 온 뒤에 48시간이 지나도 물이 정체되어있다면 수분침투로 인한 피해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처마가 짧거나 없는 경우는 그 연결 틈 사이로 빗물이 침투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왜냐하면 비와 동반하는 바람의 영향과 표면장력, 모세관 작용에 의해서 수분이 침투한다는 것이다. 주택의 기초도 되도록이면 높고 흙과 접하는 면이 멀어야 한다. 흙에는 많은 수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기초에 지속적으로 수압을 주고 있다는 것도 기억하도록 하자. 외관은 멀쩡해도 오래된 주택은 속병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화장발에도 주의하도록 하자. 화장발에 속아서 구입한 후 소송을 하내마내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보아온 경험이 있다. 마지막으로 주택의 위치와 일조량이 중요하다. 서향의 주택은 지금과 같은 여름철인 경우에 오후내내 내리쬐는 햇빛으로 덥고 해가 진 다음에도 달거진 지붕의 열로 인해서 밤까지 더울 수 있다. 남향이라도 주위의 높은 산에 둘러싸여서 산 안쪽에 깊이 위치한 곳이라면 결로와 곰팡이 발생으로 피해가 많은 북향집과 같은 경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두서없이 적어 놓았지만 위에 적은 내용정도만 참고한다면 주말주택이나 농막을 선택할 때 어느정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한다. 언제나 선택은 주인장에게 달려있다. 후회없는 선택을 위해서는 주택과 관련해서 적지않은 지식과 정보습득을 위한 시간투자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