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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의 잘린 면은 수분방지 처리가 중요해요~

유맨CPI 2020. 12. 18. 11:16

친환경적인 이미지와 많은 장점들 때문에 주택의 내부와 외부를 목재로 꾸미는 경우가 늘고있다. 나무를 보면 기분이 좋으면 좋았지 나쁘다고 하는 사람은 거의 본적이 없기때문에 잘못된 선택은 아닐 듯 싶다. 시각적으로나 후각적으로 깊은 숲속에서나 느낄 수 있는 기분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큰 듯 하다. 나무의 은은한 냄새를 직접 경험해본 사람들이라면 공감하리라 생각된다.

 

문제가 될 수 있는 점은 이 나무를 실내가 아니라 실외에 시공하면서 발생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는 데크위주로 나무가 사용되어서 문제가 발생해도 그려련히 하면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었다. 실외에 사용되는 나무는 방부목이거나 아니면 표면에 방수페인트와 오일스테인 같은 재료들을 사용해서 수분의 침투를 방어해 왔다. 여기서 많이 간과되는 것이 바로 나무의 잘린면이다. 이 잘린면으로 수분이 침투해서 나무의 성질을 약화시켜서 내구성을 저하시키는 주요한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외국에서 수입되어서 수십년은 끄덕 없다는 나무로 외벽을 꾸민 집도 보아왔다. 그러나 외부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고 특히 잘린면에 대한 수분침투방지 처리가 적절히 되지 못한다면 시간상의 문제일뿐 하자발생은 예정된 수순이 될 가능성이 높다.

 

모든 나무는 위 그림이 보여주듯이 왼쪽, 오른쪽, 앞, 뒤 그리고 윗부분과 아랫부분 6면이 모두 수분방지 처리가 되어야 한다. 방부목을 예로 들자면 처음에는 이 6면이 다 방부처리되어서 완제품으로 나오지만 시공상의 불가피함으로 나무를 잘라야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간과되는 부분이 바로 이 잘린면이다. '뭐 별일 있겠어!'하고 대부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방부목도 속까지 완전히 방부처리된 것이 아니다. 이 잘리면을 통해서 수분이 침투한다는 것이다.

 

나무는 잘 건조만 된다면 본연의 기능을 수행함에 그다지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건조가 될 수 있는 조건이 안되어서 장기간 지속적으로 수분에 노출이 되는 경우라면 나무 자체의 성질이 변해서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래서 기대하는 나무의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잘린면의 수분방지처리와 나무가 접합 부분들은 적절한 이격거리가 확보가 되어서 원활한 공기순환으로 건조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이다. 그렇지 못하다면 인접한 다른 건축재료에게까지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모세관 작용과 스며듬 현상으로 습기가 계속 퍼져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