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아파트 붕괴사고로 인해서 콘크리트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인 듯 한데 비슷한 듯 하면서 다소 차이점이 있는 콘크리트, 모르터, 시멘트 페이스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콘크리트라고 한다면 기본적인 재료가 물, 시멘트, 잔골재, 굵은 골재다. 시멘트와 물의 수화반응을 이용해서 모래와 쇄석과 같은 골재류를 시멘트 페이스트로 에워싼다는 것이다. 여기에 계절별 온도변화와 습도변화에 대응하거나 특별한 성능과 기능 그리고 작업성을 높이기 위해서 고체와 액체로 구성된 혼화재와 혼화제가 첨가된다.
혼화재는 플라이 애쉬, 팽창재, 고로슬래그, 실리카퓸의 고체재료가 대표적이며 혼화제는 공기연행제, 감수제, 유동화제, 방청제 등의 액체류가 시공계획과 현장의 기후조건에 따라서 첨가될 수 있다고 한다.
콘크리트는 시멘트, 물, 잔골재, 굵은골재, 혼화재료의 배합으로 구조체를 형성하게 되는데 압축강도에는 강하나 전단강도와 인장강도 등에는 약하다는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서 철근과 결합하여 강성을 얻게 된다.
모르터는 시멘트, 물, 잔골재의 구성으로 주로 표면 미장마감 등에 사용이 되고 시멘트 페이스트는 시멘트와 물의 구성으로 단어의 뜻 그대로 시멘트반죽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하다. 표면처리 등에 주로 사용이 된다고 한다.
일반적인 콘크리트의 구성비율은 모래와 쇄석같은 잔골재와 굵은골재가 약 70%정도를 차지하고 물이 15%, 시멘트가 10%, 공기가 약5% 정도의 비율로 이루어 진다고 한다. 이와 같은 비율로 제조사에서 만들어져서 대형레미콘 차량에 의해서 운반되고 공사현장에서 타설된 후 콘크리트의 품질을 가장 좌우할 수 있는 다짐과 양생기간을 거쳐서 내구성과 강성을 갖춘 콘크리트 구조체가 완성되는 과정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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