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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ING SCIENCE/재료의 특성

우리집 단열성능은 어떨까?

유맨CPI 2022. 7. 22. 16:35

일기예보에 의하면 다음주 수요일(7/27)정도면 장마가 끝난다고 한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는 기간이 짧고 비가 적게 내리는 소위 마른 장마가 될거라고 하더니만 보기좋게 예상이 빗나간 것 같다. 제 작년의 한달내내 내리던 장마기간에는 미치지 못할 정도지만 작년과 비교하자면 기간도 길고 장맛비도 제법 많이 내린 것 같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서 전국의 산악지역에서 수시로 발생하던 산불소식을 수시로 접할 수 있었는데 예상보다 다소 긴 장마기간으로 인해서 그동안 산불의 존재를 잊고 있었던 같다. 

 

그래서 장마이후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된다고 한다. 며칠전부터 잠자리가 보이기 시작하던데 사실 따지고 보면 올 여름도 얼마남지 않은 것 같다. 무더운 여름철 동안 실외의 찜통더위를 피하고 쾌적한 실내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는 집들이 태반일텐데 에어컨 온도를 낮춤에도 불구하고 실내공기가 시원하게 느껴지지 않고 있는 경우라면 우리집의 단열성능에 문제가 있지 않은지 다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 듯 하다.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이라는 것이 있다. 집을 지을 때 단열재의 사용은 이 설계기준을 따르라는 것이다. 가장 최신판이 2018년 9월1일 판이다. 2022년 7월 현재까지 지어지고 있는 건축물들은 이 기준에 따라서 단열재가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은 2001년, 2010년, 2012년, 2015년, 2018년을 기준으로 개정되어 왔다. 사실상 2000년도를 넘어서면서 국가차원에서 본격적으로 단열성능에 대해서 신경을 쓰기 시작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1980년대에도 건축법시행규칙이라는 것이 존재했지만 단열재의 두께와 성능이 지금과는 비교자체가 안되는 수준이었다. 2018년도 이전의 에너지 절약설계기준에 대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검색을 해보시면 어렵지않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2018년 기준으로 예전의 단열재 성능과 비교한다면 비교가 안될 정도로 엄청난 성능변화가 있어왔는데 이렇게 향상된 단열재의 단열성능이 기대하는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결부위에 대한 꼼꼼한 시공이 뒷받침 되어져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한마디로 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열교현상을 통해서 말이다. 건축재료의 단열성능의 차이로 인해서 발생하게 되는 열교현상이 바로 결로와 곰팡이 발생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