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못한 통시통가 사장님의 개인사정으로 인해서 수요일인 오늘도 꿀맛 같은 휴무를 보내고 있다.
오전에는 할머니와 김치부침개를 부쳐서 점심대용으로 떼웠고 오후에는 등산을 갈 생각있었으나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해서 우산을 들고 동네 한바퀴 트레킹을 했다.
금당산 입구 시골집에서 출발하여 재산리 KTX산천 다리 아래를 지나서 전통음식체험관 앞 다리까지 간 다음에 유턴해서 재산2리 마을회관을 지나서 바람골까지 가서 되돌아오는 코스였다. 총거리는 대략10KM정도이고 소요시간은 1시간40분 정도가 걸렸다.
재산2리 마을회관을 지나면 바람골이라는 안내판이 있어서 한달전에 한번 갔었는데 다시 올라가 보았다.
산 아래 바위 틈새에서 찬바람이 나오는 곳이라서 여름철에 방문하면 좋은 경험이 될 듯하다. 시원한 바람이 나와서 땀을 식히기에는 안성맞춤이고 주위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산림욕까지 하는것은 선택사항이다.
시골집에서 지낸지 두달이 넘어가고 있는데 이곳에서 지내다가 천마산 아래에 있는 남양주 집에 가면 후덥지근해서 바로 돌아오고 싶을 정도로 이곳생활과 특히 시원한 날씨에 적응이 된 것 같다. 이러다가 이곳으로 완전히 이사를 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큰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이곳에서 새로운 터전을 잡는것도 좋을 것 같다.
'Et cetera > 산과 나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작용의 원인 (0) | 2019.07.29 |
---|---|
금당계곡 홍수주의보 (0) | 2019.07.26 |
캠핑놀이 (0) | 2019.07.15 |
깜순이와 금당산 산행 (0) | 2019.07.07 |
금당산 왕관바위 (0) | 2019.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