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창문표면에 결로가 맺힌 것을 발견하게되면 이슬방울이 왜 맺히게 되는지에 대한 발생원리를 잘 모르는 것 같다. 이 창문표면에 맺힌 결로를 발견하게 되는 경우 반응하는 유형도 좀 다를 듯 한데 크게 나누자면 호기심형과 관리형 그리고 무관심형으로 구분될 수 있을 것 같다.
호기심형은 결로발생원리가 궁금하기 시작해져서 바로 휴대폰이나 PC로 결로발생원리나 관련정보를 검색해 보는 후속과정으로 이어질 듯 하고 관리형은 결로가 생긴것을 발견하게 되면 바로바로 마른수건이나 걸레로 닦아낸다는 것이다. 결로수를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곰팡이발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신속하게 제거한다는 것이다. 관리형은 추후에 호기심형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을 듯 하다. 무관심형은 결로가 생기거나 말거나 별로 관심자체가 없을 듯 하다는 것이다. 관심대상이 아니란 것이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심대상이나 분야가 아니면 그다지 신경을 쓰지않는 것 같기도 하다.
욕실에서 따스한 물을 사용하게 되면 곧바로 욕실내부의 거울표면이 습기에 가려져서 흐리게 변한다. 특히 온욕을 하게 되면 발생된 따스한 습기로 인해서 거울뿐만 아니라 내부타일이나 변기표면 등 욕실내부가 온통 물방울로 뒤덮이게 된다.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서 별 느낌도 없을 것이다. 어렷을 적부터 직접적으로 경험을 해왔고 따스한 습기가 발생되는 것이 눈에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그냥 자연스럽게 여기는 듯 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창문표면에 이슬방울이 맺히게 되면 적지않은 사람들은 이러한 발생원리를 잘 모른다는 것이다. 눈에 안보여서 그렇지 실내에는 공기중에 포함된 습기가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양의 습기가 배출되고 있는데도 말이다.
창문결로와 욕실결로의 발생원리는 같다. 따스한 습기와 차가운 표면이 만나게 되면 이슬이 맺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슬이 맺히게 되는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이슬점이라고 부른다. 주택의 단열성문제, 실내공기순환문제, 창문자체의 불량이나 시공문제 등이 아니라면 창문표면의 결로문제는 실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내부의 습도축적문제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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